교묘한 합성 무차별 확산.. 네티즌 “유해 사이트로 지정 안하는 이유는?”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합성한 신작 영화 포스터가 대거 유포돼 우려가 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베가 합성해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작 영화 포스터가 게시됐다. 대상이 된 영화 작품들은 최근 개봉한 ‘사도’, ‘서부전선’, ‘인턴’ 등이다.
일베 회원들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이미지를 삽입하거나 일베 회원들의 손 모양 등으로 포스터들의 이미지를 합성했다.
이같은 이미지는 최근 영화 ‘암살’ 포스터에도 합성돼 해당 포스터를 <SBS>가 방송으로 내보내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최근 2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영화 ‘사도’는 배우 유아인이 등장한 원본과 달리 일베 회원들의 ‘인증’으로 쓰이는 손 모양을 하고 있는 이미지가 합성됐다. ‘인턴’, ‘특종’ 등에는 노 전 대통령의 조롱 이미지가 담겼다.
점점 교묘해지는 합성 이미지 등에 네티즌들은 비판 반응들을 쏟아냈다. 지상파 3사에서 이같은 일베 이미지가 전파를 타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 <SBS>는 최근 ‘암살’ 포스터를 포함해 7차례나 방송 사고를 냈다.
한 네티즌(현*)은 “도대체 저 일베들의 사상을 이해 못 하겠다”고 꼬집었고, 또 다른 네티즌(둥글**)은 “이 정도면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정신 나간 사이코집단을 도대체 왜 방치하는거야? 이게 대체 정상적인 나라냐?”(sim**), “저 정도 되면 일베사이트를 불법사이트로 규정하고 접속 차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cha***), “일베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거듭난 지 오래라고 생각됩니다. 유해 사이트 지정해서 접속 차단해야 합니다”(Grea*****), “그냥 관심 받기 위해서임. 사상도 철학도 없음”(시*), “참 가지가지들 한다”(jmc***), “일베가 제재 안 받는 이유가 뭘까”(바른**) 등의 비판 반응들이 잇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