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朴, 노동개혁이 청년들 결혼시키는 일이라구?”

서주호 “결혼시켜주려고 노동개혁 한다는 뜻? 거짓말도 그럴듯하게 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노동개혁은 청년들을 결혼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참 마음에 와 닿았다”며 공감을 표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퓨처라이프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나온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일자리가 없고 실업자가 되니 같이 살 공간도 없고, 그래서 젊은 청년들이 얼마나 고통 속에 좌절하고 있는가”라며 “그러니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노동 개혁이고 이것은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사진제공 = 뉴시스>

김 대표는 “그 부분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며 극찬했고, 이어 “저출산 고령화 개혁을 위해서도 노동시장 개혁이 중요하다. 노동개혁, 노동선진화가 모두 저출산 해결책이다. 젊은 청년이 빨리 결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노동개혁이다.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모순’이라며 비판 반응들을 보였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자신의 SNS에 “청년들 결혼시켜주려고 노동개혁 한다는 뜻?”이라며 “거짓말을 해도 좀 그럴듯하게(하라)”고 꼬집었다.

또 한 네티즌(*M***)은 “고령화는 어떻게 해결 할 거라고, 장년층들, 일자리 일찍 뺏고, 임금 피크제 한다고 하면서.. 임대주택이며 집 없는 청년층을 위한 부동산 대책은 줄이다 못해 거의 없다시피 하면서 뭘 얼마나 도와주고 있다는 건지”라고 비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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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뉴시스>
<사진제공 = 뉴시스>
<사진제공 = 뉴시스>

이 밖에도 “모순되는 소리만 하네요. 결혼시키려면 최저임금을 많이 올리고 이재명 시장 산후조리보조금에 딴지 거는 복지부를 질타해야 되지만 실질적 도움 주지 않고 뻘소리만 하다니”(얀웬**), “노예양산”(명상의**), “노동에 관한 국제표준부터 지켜라. ILO 협약도 이행 안하면서”(폴리**), “아버지 밑돈 빼서 아들 웃돈 막는 임금피크제가 니들이 말하는 노동개혁의 핵심인데 왜 아들 월급을 대기업 사장이 아닌 아버지가 준단 말인가?”(jbh**), “잘도 가져다 붙인다”(하늘***)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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