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는 심학봉 국회의원이 밤사이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4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심 의원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심 의원에 대한 조사는 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심 의원은 해당 여성과의 사이에 강압적인 성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신고를 접수한 이후 10여일 간 조사했으나 피해자가 ‘성폭행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하고, 피의자인 심 의원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휴대폰 통화나 문자 내역, 참고인 조사를 통해서도 범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혐의 없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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