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총 기습시위’ 알바노조원 14명 전원 연행

ⓒ go발뉴스(나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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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영계의 9년 연속 최저임금 동결안 제시에 분노한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전원 연행됐다.

알바노조 조합원 14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마포구 경총 입구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오전 11시께 전원 연행됐다.

   
▲ ⓒ go발뉴스(나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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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주장하며 이날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경영계가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연행에 앞서 알바노조 측은 「경총은 최저임금 1만원에 당장 동의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굳게 닫힌 경총 건물 안과 밖에 살포했다.

굳게 닫힌 경총 건물의 문 안쪽으로 알바노조의 성명서가 뿌려졌다 ⓒ go발뉴스(나혜윤)
굳게 닫힌 경총 건물의 문 안쪽으로 알바노조의 성명서가 뿌려졌다 ⓒ go발뉴스(나혜윤)

조합원들은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최저임금 1만원으로”, “사람답게 살고 싶다” 등을 외치기도 했다.

경찰은 오전 10시 42분 미신고 불법 집회라며 5차 해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2015년 현재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으로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월 1,166,220원이다. 

알바노조원 전원 연행 후 바닥에 떨어진 성명서를 줍고 있는 경찰들 ⓒ go발뉴스(나혜윤)
알바노조원 전원 연행 후 바닥에 떨어진 성명서를 줍고 있는 경찰들 ⓒ go발뉴스(나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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