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의 과거 군 복무 문제를 놓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일침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29일 취임 50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이 정말 안보에 무능하고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군대 안 갔다 온 분들도 많은데 입만 열면 안보를 최고로 생각하는 것처럼 늘 야당을 상대로 종북몰이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 이미지출처 = 문재인 대표 블로그

문 대표는 국방예산이 민주정부 때보다 더 줄어드는 것을 언급하며 “민주정부 때 연 8.8% 일반 정부예산 증가율보다 (국방예산 증가율이) 더 높았는데 이명박 정부 이후 줄어들었다. 국민의정부 때 NLL을 지켜냈고 참여정부 때는 충돌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아까운 장병들의 목숨을 정부가 지켜내지 못한 것인데 그런 무능이 어디 있느냐”며 “막지도, 응징도 제대로 못한 정당이 무슨 안보를 말할 자격이 있나. 야당에 대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천안함 폭침’ 발언 이후 문 대표가 정부 여당에 안보 문제를 두고 연일 각을 세우는 일침을 가하자 네티즌들은 “시원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 네티즌(승자의**)은 “내 속이 다 시원하네”라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개사*****)은 “군 미필자, 안보 종북타령하는 것 보면 역겹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그래 이거야, 내가 말하고 싶은게 이거거든. 짬밥도 모르는 이들이 입만 열면 군대 국방 타령”(바람***), “총 잡는 자세부터가 틀리네”(라비타***), “진짜 빨갱이는 자신이 군대도 안갔고 자식도 군대를 안 보낸 이들”(color******), “일단 군에는 갔다와야 큰소리를 치지”(코**), “미필자들이 뭐라고 반박할지 궁금하다”(달*) “구구절절 옳은 말씀”(s*),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안*), “군대 안 갔다 온 사람은 정치권에서 안보를 논할 자격이 없지. 새누리당은 보온병보고 포탄이라 말하는 수준들이니”(단*)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