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한홍구, “언론문제 50년, 아물지 않은 현재진행형”발뉴스TV서 “정수장학회, 자산 아닌 언론의 주인 따지는 문제”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1.08  20:38:21
수정 2012.11.09  14:07:0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장물바구니-정수장학회의 진실>의 저자,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 ⓒ 'go발뉴스'
<장물바구니-정수장학회의 진실>을 펴낸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산일보와 부산MBC를 김지태씨로부터 강탈한 것과 관련해 “언론문제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채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한홍구 교수는 7일, 故 김지태씨의 아들 영철씨와 함께 <발뉴스TV 14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나를 모르는데 아버지 일을 다 알 수 있을까”라는 말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던지며 “5.16 직후에 일어난 것이 (김지태) 인질납치극”이라면서 “그 때 (박정희가) 가져간 것이 언론이다. 이 문제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아물지 않은 채 현재 진행형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해성 교수(성공회대)도 “(박정희는) 한국 언론을 송두리째 가져간 것”이고, (당시 3.15의거) 혁명이 TV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언론사를 가져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지금의 TV는 진실을 중계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수장학회 문제는 단지 자산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 언론의 진실, 언론의 주인을 따지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당시 부산일보는 3.15부정선거에 항거하다 체류탄에 눈을 맞은 채 주검으로 발견된 故 김주열 열사의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부산일보는 이 사진이 게재된 신문을 집집마다 무료로 배포하는 등 이 사건을 세상에 알렸고 뉴욕타임즈에서도 이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이는 4.19혁명의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

한편, 이날 한홍구 교수는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 ‘음수사원’(飮水思源)을 예로 들며, “학생들이 떳떳하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그 근원이 어딘지 알 수 있도록 정수장학회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장학회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휘호 '음수사원(飮水思源)'이 씌여 있다. 이는 '물을 마실 때도 그 근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미국 대선이 치러지면서 ...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시민과 기자, 전문가가 허위 거짓 정보를 검증하는 ...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지난 7월 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임대차 3...
“전태일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밀알”

“전태일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밀알”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한 청년...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진중권 향한 조국의 죽비 “최성해 변호 식자와 언론, 한심하다”
2
“종부세 아닌 기자들 상상력에 놀라” 김원장 기자의 일침
3
“검사들 집단행동 하면 그 개혁 올바른 것” 어느 대법관의 예언
4
조국, 진중권은 곁다리, 최성해에 ‘따박따박’ 의혹 제기
5
윤석열 ‘법적대응’ 운운에 황희석 “계급장 떼고 싸워라”
6
이재명 “野 추천 석동현, 공수처 필요한 이유 자백”
7
조응천 “공수처·尹직무배제로 사법정의 바로 서나”…김진애 “물론!”
8
‘尹 비호’ 일부 검사들 집단성명에 양지열 “그 자체로 비정상”
9
‘尹장모 불구속 기소’ <조선> 보도 보니…조국 예언 ‘적중’
10
김윤우 “尹, 허위공문서 작성까지…‘한명숙 강압수사’ 감찰 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