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 블로그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이 '직장인 세부담이 43만원이 늘어난다'고 말하자 "그러니까 얼마 안늘어나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의 기재위 조세소위 속기록에 따르면 연말정산 관련 논의에서 이석준 당시 기획재정부 차관(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현 관세청장)과 안종범 의원(현 청와대 경제수석)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부여당안을 밀어붙였다.

야당 의원들은 소득공제 방식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꾸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의료비·교육비·자녀 공제 방식 변경, 신용카드 공제 한도 축소 등에 대해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의료비와 교육비를 세액 공제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연봉 8000만 원까지도 43만 원이 늘어난다”고 지적하자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이 “그러니까 얼마 안 늘어나요”라고 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행 방식이 확정된 2013년 12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2013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1829)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