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여당이 청와대 말을 그대로 따라야만 한다면 국민이 국회의원을 뽑을 이유가 없다. 유정회처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당이 청와대와 갈등이 있는 건 당연하다. 문제는 청와대가 그걸 인정하지 않고 찍어 누르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면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개헌을 오늘 당장 하자는 게 아니다”라면서 “공청회를 열어 국민의 여론을 들어야 하고, 선진국들의 개헌 사례도 모아야 한다. 지금은 국회에서 그런 작업을 할 특위를 구성할 때란 주장일 뿐이다. 개헌안 발의부터 국민투표까지는 반년에서 1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27일 국감이 끝나고 대정부 질문과 본회의 일정이 잡히는 대로 국회 운영위에 특위 발족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특위가 발족하면 정기국회 뒤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국민투표로 개헌을 할 수 있다. 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개헌을 해야 다음 총선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6931)에도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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