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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가족 "세월호 7월 수색계획 미흡, 방안제시도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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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01 12:54:41 조회: 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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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세월호 7월 수색계획 미흡, 방안제시도 없어"
30일 예정된 설명회 연기배경 설명…잠수인력 축소 논의 사실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리인을 맡고 있는 배인철 변호사는 30일 열리기로 한 7월 수색계획 설명회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7월 수색계획이 미흡하고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이를 충실히 보완하여 다시 개최하기로 해 설명회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 변호사는 "리브리더(수중재호흡기)등 유속 1.8노트 이상에서도 장시간 잠수가 가능한 새로운 잠수 기법의 도입, 현재 35m 수심에서 25분, 40m 수심에서 10분 정도인 잠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 현재 약 30명으로 유지되고 있는 잠수인력 충원 세부 계획, 실종자 존재 예상구역에 대한 면밀한 검토, 화물칸으로 내려가는 통로에 대한 확인, 장마 등 기상여건에 따라 수색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 실종자 가족 및 수색구조TF의 전문가들이 검토를 요청해 온 내용들이 7월 수색계획에 명시되지 않아 계획서의 충실한 보완을 재차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해군의 잠수인력 및 장비 축소와 관련해 범정부대책본부에서는 보도된 내용의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주영 장관님이 거절하여 실제로 실행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총리님께서 유임 후 첫 일정으로 실종자 가족들을 찾아 ‘정부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총력을 다해 수색하겠다’ 는 약속을 하셨음에도, 이와 같은 총리님의 의지가 현장 지휘부로 전혀 전달되지 않고 있는 듯하여 실종자 가족들은 크게 낙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수색평가자문위원회를 통해 수색 평가를 토대로 한 새로운 수색계획이 면밀하게 수립되어 실종자가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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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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