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세월호정국'을 풀기 위해 여당과 야당 그리고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새누리당이 이마저도 거부했다.
정 의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금명간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간 3자 협의를 중재해 추석 연휴 직전인 5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다는 (여당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가족을 설득할 수 있는 복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유가족간 많은 대화가 있는데 그 내용을 잘 모르는 의장이 독자적인 안을 내면 분란만 가속화 시킬 수 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3797)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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