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강연 보고 “감동 받았다”.. 뉴라이트 성향 역사관 논란
방송통신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뉴라이트 성향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KBS 이사로 추천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야당 측 김재홍·고삼석 상임위원이 안건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의결을 강행, 최 위원장과 여당 측 위원 2명 등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교수에 대한 ‘이사장 청와대 내정설’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교수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을 보고 “감동 받았다”, “이를 반민족이라고 하면 제정신이 아니고 마녀사냥이다. 비이성적이고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관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교수의 내정설이 알려지면서부터 야당과 KBS 새노조는 이 교수의 뉴라이트 전력과 할아버지의 친일 행적을 들어 이사장 임명을 반대하고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 정권은 끝까지 친일을 사랑하네”(태**), “친일 세력이 우리나라를 장악하고 모든 이권과 특권을 독식하네”(서흥***), “친일파들 세상이구나. 방송까지 장악하고”(어제의**), “대한민국은 인물이 이리도 없는가”(dekc****), “진짜 다 해먹고 싶은가 보다. 이러면서 공정언론이고 언론장악 아니라고 할건가?”(이**) 등의 비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KBS 이사회는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 등 모두 11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이사는 방통위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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