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권과 수사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이 연일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통신 서울지국 특파원 James Pearson씨가 찍은 의경들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다.
해당 사진에는 더운 여름 한 낮에 의경들로 보이는 경찰들이 광화문 광장에 줄을 맞춰 앉아있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장을 향해 앉아 일부는 고개를 숙이고 잠을 청하는 듯 보였다.
또 광화문 광장 양 옆은 수십 대의 경찰 버스가 차벽을 형성해 막아서며 만일에 있을 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했다.
사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폴리스 플래시몹인가?”(@ear****), “전경 고시보는가?”(@kim****), “과거 시험 보는 줄 알았다”(@fly****)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또 “괴기스럽다. 이런 발상과 지시가 통하는 세상이라니”(@mep****), “저 귀한 사람들을 왜 이렇게 망치는 것일까요. 억울한 생명들, 부족한 걸까요”(@urs****), “2014년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seo****)이라며 경찰 지휘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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