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과거 여당 원내대표 시절 국회법을 어기고 변호사 활동을 했다고 SBS가 단독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아홉 달 동안 법원과 검찰을 감사하는 국회 법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7건의 사건에 변호사로 이름을 올렸다.

황 후보자는 황 후보자는 또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다른 두 명과 함께 변호사 활동을 했고 2009년에만 50건 이상의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변호인으로 등록된 건 동업했던 변호사가 자신의 명의를 임의로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매달 200만원의 고문료만 받았을 뿐 실제로 수임료는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BS는 "2006년 종결된 한 사건에 대해서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6천만 원 상당의 토지를 수임료 대신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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