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노 대통령과 유병언 회장이 관련됐다’는 허위 사진과 글에 대해 최초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5일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창원지검 공안부(부장 이문성)는 “노건호씨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성명불상자를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4일 고소했다”며 “현재 이 사건을 배당받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는 내용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유포됐다.
| |
 |
|
| ▲ 이미지출처 = 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
특히 이 사진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유 전 회장과 노 전 대통령 정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터다.
조 의원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라며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이 인 바 있다.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은 유 전 세모그룹 회장이 아닌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조윤제 서강대 교수로 확인됐다.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