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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정현 발언 파문에 “잘못된 보도 탓”적극 감싸지만... 朴 공보라인 줄줄이 설화‧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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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go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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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19:28:06
수정 2012.11.09  12: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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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복심인 이정현 공보단장의 발언 파문에 대해 1일 “잘못된 보도 때문”이라며 적극 감싸고 나섰다(자료사진). ⓒ 새누리당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이정현 공보단장의 ‘투표시간 연장-먹튀방지법 연계발언’ 파문과 관련 1일 “잘못된 보도를 갖고 얘기하다보면 논란이 끝이 없다”며 언론의 왜곡 보도로 탓을 돌렸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애경홀에서 열린 ‘전국대학언론인 주최 합동 인터뷰’에서 한 학생이 ‘투표시간 연장 법안에 대해 직접 말해달라’고 묻자, “어떤 일에 대해서 보도되는 과정에서 왜곡이 돼서,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보도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제가 당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런 법을 낼테니 이런 법을 대신 통과시켜 달라’는 식으로 한 적이 없다더라”며 “서로 교환조건으로 얘기한 게 아니라 ‘이런 법도 논의해보자, 투표연장법이나 보조금 문제(먹튀방지법)도 같이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단장을 적극 감샀다.

박 후보는 “이 부분은 법이기(법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여야간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면서 “개인이 법을 만들어라, 폐지해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여야간 잘 논의 해서 결정할 사안이지 개인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자신과는 무관함을 주장했다.

앞서 이정현 공보단장은 지난달 29일 “어차피 법을 개정해야 할 문제라면 여‧야가 국회에서 합의를 해 두 가지 법을 동시에 고치자”고 제안했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이를 전격 받아들였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당시 제안은 이 단장의 개인의견”이라며 “선대위에서 공식 논의가 안됐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 단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아이디어가 아니다. 당시 언급한 제안은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얘기를 종합해서 한 것”이라며 당의 공식입장임을 강조해 오락가락, 불통의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복심’으로 통하는 이 단장은 박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에 취임하던 지난 2004년부터 지근 거리에서 수행해왔다. 또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대변인을 하는 등 오랫동안 박 후보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이 단장은 새누리당 대선 공보단이 ‘정준길 파문’으로 타격을 입자 박 후보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전격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당내 일각에서는 지나친 ‘입심’이 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정현 단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대선 후보 경선 이후 대변인들이 줄줄이 낙마해온 상황이다. 지난 8월 공천헌금 파문 사태와 관련 김영우 의원이 대변인직을 사퇴했으며 홍일표 의원은 박 후보의 ‘두 개의 인혁당 판결’ 발언 브리핑 문제로 물러났다. 또 박 후보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분류되는 김재원 의원도 ‘취중 막말 논란’으로 대변인 내정 하루만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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