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아들 잃은 두 아버지의 ‘십자가 도보’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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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은 아직 구조되지 못한 탑승객들 무사귀환을 바라는 김학일씨의 바람이다. 5kg무게의 십자가를 들고 행진하는 김씨는 독실한 천주교신자다. 휴식차 들린 아산시청소년문화센터 앞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은 그가 뱉은 한마디.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 ‘go발뉴스’
노란리본은 아직 구조되지 못한 탑승객들 무사귀환을 바라는 김학일씨의 바람이다. 5kg무게의 십자가를 들고 행진하는 김씨는 독실한 천주교신자다. 휴식차 들린 아산시청소년문화센터 앞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은 그가 뱉은 한마디.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 ‘go발뉴스’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두 아버지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진도 팽목항으로 순례의 길에 나섰다.

지난 8일 시작된 세월호십자가순례 여정은 11일 오전 11시 30분 충남 아산시 온양모종동성당까지 이어졌다.

세월호 희생자 이승현, 김웅기 군의 아버지 이호진, 김학일씨는 5kg의 십자가와 응원메세지가 적힌 노란 깃발을 들고 이날 오전 5시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성당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아산에서 천안으로 이어지는 39번 일반국도를 따라 행진, 오후 7시 천안 원정동 성당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뒤 5번째 순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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