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야권연대 위한 협의 공식 제안

심상정 “새누리에 어부지리 안긴다면 새정치 책임져야”

ⓒ'페이스북(심상정)'
ⓒ'페이스북(심상정)'

정의당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야권 연대를 위한 협의를 공식 제안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7·30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하루 전인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의 혁신과 재보선의 승리를 위해 새정치연합에 당대당 협의를 제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면면을 보면 ‘어게인 MB’로 보인다”면서 “폭넓은 연대와 협력으로 대개혁의 역량을 모아내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 방법에 있어서는 “방법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다만 야권의 혁신과 선거 승리가 중심 의제이며, 후보 조정만을 위한 협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의 공천 내홍과 관련해 “최근 공천 과정에서 계파정치와 패권정치로 일관하며 국민에 실망만 안기고 있다”면서 “이 탓에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긴다면 새정치연합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협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현재 수도권 5곳과 광주 광산을 등 6곳에 후보를 냈다. 이 가운데 노회찬 전 대표가 출마한 서울 동작을과 천호선 대표가 출마한 수원영통은 반드시 단일후보를 따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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