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급 특진 추서·순직 처리 추진.. 7일 영결식
진도대교에서 투신한 진도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의 시신이 9일 만에 발견됐다.
5일 오전 9시 58분 진도대교에서 5km가량 떨어진 전남 진도군 군내면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김 모 경위의 시신이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진도읍 쌍정리 산림조합 추모관에 김 경위의 빈소를 차리고, 김 경위에 대해 경감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순직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영결식은 7일 오전 9시 진도경찰서에서 전남지방경찰청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 경위는 지난 26일 오후 9시 26분 진도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해 실종됐다.
김 경위는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줄곧 팽목항과 진도 체육관을 지키며 세월호 유가족 지원업무를 담당해왔다.
실종자 가족들과도 막역하게 지내며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던 김 경위의 투신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김 경위에 대한 공상, 순진 처리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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