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김현 의원은 “세월호 참사 77일째인 지금까지도 실종자가 11명에 달해 정부의 실종자 수색의지에 의문을 표하며,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아낼 수 있도록 모든 가용전력을 총 동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고발생 77일째인 오늘까지 아직도 발견되지 실종자가 11명에 달하고 있다. 단 한명의 국민도 살리지 못한 정부가 실종자마저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수색에 만전을 기해야 할 범부처사고대책본부의 중심부처인 해양수산부의 국정조사 현안보고서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대한 내용은 단 한쪽에 불과해 과연 정부가 실종자 수색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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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양수산부는 해당 자료를 통해 실종자 수색작업과 관련한 부처 역할에 대해 의사결정과 자원동원 등을 지원한다고 명시했지만, 하지만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라는 대통령과 총리의 지시사항이 무색할 만큼 실종자 수색작업은 더디기만 할뿐"이라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물론 11명의 실종자를 위해서라도 세월호 국정조사는 진도에서 실시되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실종자 가족들은 국회의원들이라도 현장을 찾아 수색과정을 지켜보고, 실종자 가족과 대화를 나눠야지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일을 하는 시늉이라도 한다고 한탄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는 말로만 실종자 수색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가용전력 모두를 투입해서라도 반드시 11명의 실종자가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9632)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