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에 비유 위기관리 능력 강조.. 네티즌 “세월호 선장급 위기탈출 능력”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을 ‘선장’에 비유한 박근혜 후보의 TV 광고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뒤늦게 물의를 빚고 있다.
2012년 12월 방송된 ‘위기에 강한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는 풍랑을 만나 위기에 빠진 배가 등장한다. 이어 “경험없는 선장은 파도를 피해가지만 경험 많은 선장은 파도 속으로 들어간다. 지금 대한민국엔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라는 나레이션과 자막이 등장한다.
광고는 박근혜 후보가 ‘탁월한 정상외교 역량’과 ‘검증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위기에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 “앞으로의 5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합니다”며 끝을 맺는다.
이 광고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가 보인 무능과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주장과 대조를 이루면서 네티즌들의 조소를 받고 있다.
해당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급 위기탈출 능력”(박**),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ke*****), “이 정도가 위기에 강한 모습이라... 무섭네요”(fle**), “청와대 컨트럴 타워 아니라고 발뺌했는데 왜 아직?”(Rit*******), “너무 위기에 강해서 유체이탈”(박**), “파도를 이기기 위해 들어가야한다지만 정부는 안전을 운운하며 정작 구해야할 사람들은 버렸다”(김**), “이거 방통위에 신고 안돼? 이정도면 허위과장광고인데?”(seri****)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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