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분노 이해하느냐 묻자.. “청장 마음과 같다”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오후 실종자 가족의 분노가 폭발했다. 팽목항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을 둘러싸고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현재 실종자 가족들의 연좌농성은 고발뉴스와 팩트TV에 의해 단독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 go발뉴스‧팩트TV 단독 생중계 바로가기)
이날 이상호 기자는 김 청장에게 “지금 실종자 가족들에 의해 감금 돼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청장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족들의 분노를 이해 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족들과 같은 심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이주영 장관에게 던지자 이 장관은 “그렇지 않다. 청장 마음과 같다”고 답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들이 원하고 있는 만큼 이종인 대표가 민간잠수사들을 모집해 수색 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전권을 이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수색 작업은 관과 군이 주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민간은 함께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민간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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