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발뉴스’ 국민리포터, 블로거들 관심 이어져

시애틀 우체부 “고발뉴스에 작은 힘 보태고 싶었다”

미국 시애틀에서 한인 우체부로 일하고 있는 권종상씨는 요즘 들어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데일리 고발뉴스>의 국민리포터가 바로 그것이다. 24년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권 씨는 생생한 현지 소식을 한국에 전하기 바쁘다.

권 씨의 첫 리포트는 지난 6일 방송됐다. 한국에서 천만관객을 이끈 영화 ‘변호인’이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서 개봉하게 돼 한인들의 관람이 가능해졌단 내용이었다. 정부 외압설 등의 논란을 겪은 ‘변호인’은 7일 미국 LA, 뉴욕 등 14개 지역에서 동시 개봉했다.

방송 이후 권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리포터 참여에 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 권종상씨 블로그 바로가기) “고군분투하는 이상호 기자와 고발뉴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는 그는 “기회가 된다면 국민리포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 ‘데일리 고발뉴스’
ⓒ ‘데일리 고발뉴스’

 

사실 권 씨의 국민리포터 지원 동기는 조금 특별하다. 20여 년간 낮선 나라 미국에서 바라본 한국 사회가 국민리포터를 자청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권씨는 “정의를 무시하는 사회로 변하는 대한민국의 끔찍한 모습을 차마 보기 힘들었다”며 “정의와 상식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내가 꿈꾸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발뉴스에 국민리포터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모집을 시작한 이래 블로거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파워블로거인 아이엠피터와 오주르디를 비롯해 문화평론가 하재근, 칼럼니스트 김경, 물뚝심송, 탁발 등 유명 블로거가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뿌와쨔쨔 님과 이번에 참여하게 된 권종상씨 처럼 해외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국민리포터의 시행 취지인 ‘오픈 플랫홈’ 정책에 맞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국민리포터로서 가세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리포터 참여 시 제공되는 혜택은 다양하다. 우선 별도의 기사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작성해둔 블로그의 텍스트 글을 방송용으로 읽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른바 ‘원소스 멀티 유즈’ 다. 고발뉴스는 국민리포터가 보내준 오디오를 편집해 동영상 뉴스로 만들어 준다. 동영상 뉴스는 팟캐스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홈에 업로드 되며 텍스트 기반으로 고발뉴스닷컴을 통해 포털로 서비스된다. 고발뉴스는 또한, 국민리포터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마이크 장비, 리포팅 교육, 취재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송에 채택 될 시 물론,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국민리포터 지원자는 고발뉴스닷컴 우측 하단에 있는 국민리포터 배너 바로가기를 클릭, 이름, 연락처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관심 있는 분야를 명시하면 더욱 좋다. 국민리포터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고발뉴스 닷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이메일 (gobaltv@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2.6 <데일리 고발뉴스> 권종상씨의 고발리포트 (6분 1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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