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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심각.. ‘카드번호 빼고 다 털렸다’네티즌 “국민 대재앙.. 국민은 기업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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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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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8  17:49:11
수정 2014.01.18  17: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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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고객정보유출 사고로 빠져나간 정보에 개인의 신용등급까지 모두 포함돼 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에 따르면, 18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 홈페이지의 조회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 고객의 성명을 포함한 총 17여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go발뉴스’가 국민카드 홈페이지의 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자택주소, 이용실적금액,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 신용등급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화면 캡처 ⓒ ‘go발뉴스’

당초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에서 언급됐던 유출 항목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되자 이날 인터넷 포털에서는 <개인정보유출확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dhkd****’는 “인터넷 뱅킹하다 사고 나면 100% 고객책임.. 선진국은 인터넷뱅킹하다 사고 나면 국가가 100% 배상하지만 울 나라는 고객이 100% 부담... 카드정보 유출되면 허리 한 번 굽히면 되지요”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 ‘seon****’는 “대한민국을 간단히 정리해볼게. 대한민국은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 국민은 기업의 노예일 뿐”이라고 비꼬았다.

네티즌 ‘ksee****’는 “우리나라에 금융사가 몇개나 있다고 감독 못하고 아직도 털리냐...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 책임만 묻고 벌은 안 내리냐? 관리감독 못한 니들 잘못이 더 큰 것 아니냐?”며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소홀을 비판했다.

이밖에도 “개인정보유출사건이 터졌을 때마다 땜빵 대책을 내놓지 말고,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방식, 정보인권에 대한 인식과 기본 정책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only******), “카드번호 빼고? 장난하나? 본인인증 하나로 모든 게 다 되는 세상에 카드번호 없다고 무얼 못하나? 어이가 없다. 이번 사건은 사건도 아니다. 국민 대재앙이다”(tthd****),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과감한 도입이 필요하다”(sieg****), “저래놓고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겠지.. 이번에 확실히 했음 좋겠다 국가에서도 이거 대책 마련해야 함. 세상에 자기개인정보 떠돌게 하는 무책임한 나라가 어딨음? 진짜 어이없다”(sys5****)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농협카드·국민카드·롯데카드 3사는 1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인정보유출 여부 확인 방법은 3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개설된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8일 KB국민카드는 “사고 발생 후 지문인식 사용자 인증 등 개인정보의 외부유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제반 조치를 취했다”며 “또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유출 관련 피해 예방센터’(1899-2900)를 설치해 토‧일요일을 포함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모든 임직원이 상시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여 점검하고 있다”며 “이미 ‘고객피해대책반’을 설치해 피해접수 등 구제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제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방지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명의보호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서비스는 전산시스템 확장 후 2014년 2월 14일부터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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