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go발뉴스, 민족문제연구소 등도 후원 이어져
대선 이후 일반시민들을 중심으로 <뉴스타파> 후원 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스타파>의 후원회원이 25,500명을 넘어섰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누적 후원회원은 25,500명을 돌파했다. 대선 전 7,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선 이후 12일만에 3배가 넘는 인원이 신규 후원을 시작한 셈이다.
<뉴스타파>를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박중석 기자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분들의 열망과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기 위해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시즌1과 시즌2에서 얘기한 성역없는 비판, 사실에 기반한 정론 보도에 더욱 더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뉴스타파는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공익재단 뉴스타파’ 설립 △해직언론인을 포함한 제작진 확충 △방송 송출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뉴스타파 이외에도 여러 ‘대안매체’들에 대한 후원 역시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뉴스타파와 콘텐츠 제휴를 맺은 '시사IN'은 대선 이전보다 3~4배의 속도로 구독자가 증가하며 정기구독자 5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go발뉴스' 역시 대선 이후 1,500여명이 신규 가입해 후원회원 2,500명을 넘어섰다. 광고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독자들의 이같은 정기적 후원은 대안매체들에게 버팀목이 될 종자돈이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신화를 다룬 역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제작해 유투브 기준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민족문제연구소' 역시 대선 이후 720여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 장준하 선생 의문사 조사를 위한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에도 꾸준히 후원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