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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령관에 朴동생 지만씨 육사 동기생 전격 발탁김종대 “37기, 중책 맡을 기수 맞지만 조금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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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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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6  15:41:56
수정 2013.10.26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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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기무사령관에 이재수(55·육사37기) 중장을 임명했다. 장경욱 현 기무사령관이 지난 4월에 임명됐다는 점에서 이번 기무사령관 교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수 중장은 박 대통령의 남동생인 지만씨의 육사 및 서울 중앙고 동기로서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그는 박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 4월 군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6개월 만에 군내 요직인 기무사령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재수 중장 이외에도 특전사령관에 임명된 전인범 소장(중장으로 진급), 신원식 합참작전본부장,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 엄기학 군단장 등이 모두 지만씨의 육사 37기 동기생들이다.

국방부는 이번 장성급 진급인사와 관련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통합작전 수행 능력과 덕망, 통솔력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은 <한겨레>에 “37기가 중책을 맡을 기수인 것은 맞지만, 조금 이르다는 느낌은 든다”면서 “내년 이후 군의 최고위인 4성 장군으로 임명하려면 지금 주요 중장 보직을 맡겨야 한다. 요컨대 박근혜 정부에서 박씨의 동기들이 군의 주력이 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정중규 대구대 한국재활정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트위터에 “제2의 ‘하나회’, ‘박지회’라도 결성할 기세”라고 꼬집었고, 정의당 서주호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박정희-박근혜-박지만... 박정희가 실패한 박씨의 나라 대한민국 시즌2 인가요?”라고 비난했다.

한 네티즌 ‘21g**’은 “중장 진급 등 군장성급 인사는 한마디로 ‘박지만 육사동기를 위한 별잔치’란다. 천안함 사건‧노크귀순 등으로 징계를 받은 자들도 승승장구했고, 특히 기무사령관이 된 이재수의 경우는 이미 5개월여 전부터 내정된 상태였다니 ‘박지만의 힘’이 군을 주무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군내******’는 “어떤 조직이든 특정 그룹의 독식은 조직화합이나 부패방지에 걸림돌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점을 바로 짚고 시정을 요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체 중장이 몇명이길래 한 기수가 8명씩이나 독식하나. 불공정한 나라로 치닫는데 자괴감이 크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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