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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역 욕 많아” ‘여의도 텔레토비’ 제재 요구새누리, 출연자 욕설 지적...정치풍자 재갈 물리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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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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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16:24:37
수정 2012.11.09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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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 코리아의 정치풍자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 캡처 화면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이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정치풍자 코미디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 “박근혜 후보 배역 출연자의 욕설이 심하다”며 심의를 요청하고 나섰다.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국정감사장에서 홍 의원은 ‘여의도 텔레토비’ 영상을 보여준 뒤 “박근혜 후보로 분한 출연자가 유독 욕설과 폭력이 아주 심하다”며 “안철수 후보는 아주 점잖게 존댓말을 쓰면서 폭력도 거의 없다. 얻어맞기만 하고 아주 순하게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해 “좀 공정하지 않다라는 느낌이 들 때 제재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습니까?”라고 질의했다. 박만 위원장은 “아직 심의 대상으로 올라가 있지는 않다”며 “제가 전체 프로그램을 살펴서 혹시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이라고 밝혀 심의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의원은 다시 한 번 “유독 한 후보(박근혜)의 역할을 하는 사람만 계속적으로 심하게 폭력을 행사하고 때리고 그런 식으로 나온다”고 지적하자 박 위원장은 “당장 내일부터 전부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표현의 자유와 풍자는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면에서 존중돼야 한다”며 “모든 표현의 자유는 최우선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문방위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해두고 싶다”고 말하자 한선교 문방위 위원장은 “문방위의 기본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추가발언을 통해 “정치에 대한 풍자와 패러디는 좋은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소위 대한민국을 이끌어간다는 사람을 풍자하면서 입에 담기도 힘든 ‘ㅅㅅㄲ, ㅆㅂㅅ’ 이런 욕설들이 그대로 방송에서 노출되고 있다”며 “편향성은 문제가 있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tvN의 ‘SNL코리아’ 방송의 한 코너로 유력 정치인을 텔레토비로 풍자한 콩트 프로그램이다. 이명박(엠비) 대통령, 박근혜(또), 문재인(문제니), 안철수(안쳤어) 대선후보 등이 텔레토비 캐릭터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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