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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자 ‘여의도 텔레토비’ 심의 논란6일 제재 여부 결정…장진 감독 “朴쪽 건드리면 프로 없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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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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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20:19:04
수정 2012.11.09  1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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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 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 화면 캡처 ⓒTvN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정치풍자 코미디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 6일 심의를 진행한다.

여당 추천위원 6명과 야당 추천위원 3명으로 구성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박근혜 후보(또) 역으로 출연하는 김슬기 배우의 욕설과 관련 ‘방송 언어 위반과 후보자 품위손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유료방송심의2팀 염상민 팀장은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프로그램은 대해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며 “초기에는 (욕설이) 심하지 않았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상황이 됐다”고 심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은 지난 달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정치풍자 코미디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에 대해 “박근혜 후보 배역 출연자의 욕설이 심하다”며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제가 전체 프로그램을 살펴서 혹시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이라고 밝혀 심의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바 있다.

이에 대해 SNL 제작자인 장진 감독은 지난 3일자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박근혜 후보 쪽을 건드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못하면 프로그램이 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라며 “이제부터 박 후보에 관련된 캐릭터는 조금도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으로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이라며 우회적으로 박 후보를 비판했다.

‘또’ 배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김슬기 씨 역시 '여의도 텔레토비' 방송 끝부분에 “제가 하는 일이 이거밖에 없거든요. 제 첫 직장이고 아직 학자금 대출도 값아야 하는데, 앞으로 욕 많이 안 할게요”라며 심의를 간접 풍자했다.

국정감사 당시 심의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BHJun) 를 통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 박근혜 캠프=MB정권”이라며 비판대열에 합류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tvN의 ‘SNL코리아’ 방송의 한 코너로 유력 정치인을 텔레토비로 풍자한 콩트 프로그램이다. 이명박(엠비) 대통령, 박근혜(또), 문재인(문제니), 안철수(안쳤어), 이정희(구라돌이) 대선후보가 텔레토비 캐릭터로 등장한다.

   
▲ SNL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청자 의견. '여의도 텔레토비' 심의에 대한 비판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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