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추가 : 2013-07-05 09:19:17]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4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백 대표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54)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지난 3일 백씨에 대해 보증금 10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그러나 보석금 1000만원이 없어 석방되지 못하다 석방 모금운동을 통해 하루 만에 시민들의 참여로 보석금이 마련돼 4일 석방됐다.  

▲ ⓒ 서울의 소리     ▲ ⓒ 서울의 소리

한편, 백은종 대표는 관련 사건 보도 내용에 대한 진실규명과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이 사건 재판을 국민참여재판으로 받겠다고 이를 재판부에 신청해 논 상태다.

이와 관련 한웅 변호사(촛불인권연대)는 <서울의소리>에 “국민참여재판 신청이 적합한지 여부는 재판부가 판단하겠지만 특별한 불허 사유가 있지 않는 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