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통위원장 “종편4개사 TF, 작전 실무적 검토한 듯”

‘go발뉴스’ 단독보도 확인…“지도부엔 아직 보고 안돼”

‘데일리 고발뉴스’가 단독으로 입수한 비밀문건. 종편 4개사가 자사의 이익을 위해 모종의 회합을 조직한 내용과 이들의 민주당 등 국회와 청와대를 상대로한 공동 로비 도모 계획이 담겨 있다. ⓒ 'go발뉴스'
‘데일리 고발뉴스’가 단독으로 입수한 비밀문건. 종편 4개사가 자사의 이익을 위해 모종의 회합을 조직한 내용과 이들의 민주당 등 국회와 청와대를 상대로한 공동 로비 도모 계획이 담겨 있다. ⓒ 'go발뉴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데일리 고발뉴스’가 단독 입수한 ‘종편 4개사 비밀TF 회의록’에 대해 13일 “업체들이 어떤 작전을 쓸지 실무적으로 검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종편 4개사 특혜 담합 위한 비밀TF 가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기들 지도부에는 아직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이 “확인을 했나, 발빠르게 확인했는가”라고 물었고 이 위원장은 “어느 신문에 그렇게 돼 있는 것을 읽어봤다”면서 “그러나 우리 방통위나 행정부에서 (시나리오) 그대로 따른다, 안 따른다는 진행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종편4개사 비밀TF 회의록을 공개하고 “종편 4사가 수신료 협상을 함께하자, <조선>이 방통위와 미래부를 맡고, <동아>가 BH(청와대) 비서실과 미래수석실을 맡자는 얘기도 했다더라”고 밝혔다.

또 최 의원은 “‘CJ를 총체적으로 공략해서 어느 수준에서 백기를 들면, 각사가 사정에 맞게 개별협상을 하자, CJ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었으니 밀어붙일 수 있다. CJ지주사 대표와 만나서 발행, 편집인, 총괄 4분이 단판하자’는 내용도 나온다”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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