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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건희가 ‘덫에 빠진 피해자’?…與, 국민 ‘졸’로 봐”이성윤 “尹-김건희는 경제공동체, 종합특검으로 가야…그게 국민적 요구”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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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30  10:48:05
수정 2024.01.30  1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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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해 대국민 사과 필요성을 언급했던 국민의힘 영입인재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입장을 바꿔 김건희 씨를 “덫에 빠진 피해자”라며 두둔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총체적으로 집권 여당이 국민을 얕보고, ‘졸’로 보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29일 <사사IN> 유튜브 라이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은 ‘사과를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수사를 받겠다고 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라면 어떻게 조언하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감 표명이 아니라, 수사를 받겠다고 해야 한다”며 “(한동훈 위원장 ‘물러나라’하는 게 아닌) 그런 얘기 하라고 비서실장이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지난해 9월23일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서로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이성윤 전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최근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디올백 수수’ 논란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포괄하는 ‘윤석열-김건희 종합특검’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김건희 종합특검은 국민적 요구이고 지금의 시대정신”이라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부부공동체로서 어떤 행위를 했는지, 이걸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검사장은 특히 ‘김건희 명품백 수수’ 논란 관련해 “본질은 간단하다. 과연 그 디올백을 받았느냐이고 그 다음은 왜 받았느냐다. 이 두 가지만 규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분이 ‘몰카공작’이라는 말을 했는데, 함정수사에는 두 가지가 있다. 본래 범죄 할 의사가 없는데, 범죄의사(범의)를 생기게 만드는 범의 유발 행위가 있고, 범죄 할 의사는 있는데 단지 기회만 제공하는 기회제공 행위로 나뉜다. 우리 법상 범의 유발형은 불법으로 보는 반면 기회제공은 불법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하고는 “그렇다면 디올백 영상을 본 분들이 ‘디올백 논란’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금방 판단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질은 그걸 제대로 밝히는 게 중요하고, 그러려면 김건희 씨와 윤석열 부부 종합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해야 된다. (그게) 수사기관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사과는 정치적 행위일 뿐이고, 범죄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특검으로 가서 명확하게 규명을 해야 맞다. 국민들은 진상을 알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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