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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살인미수 테러 사건 ‘허위사실 괴문자’에 대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표 정치테러 사건에 대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촉발시킨 총리실발 괴문자의 출처가 경찰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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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테러 관련 의원들의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
강 대변인은 “총리실이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 따르면, 대테러센터 상황실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 56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받은 문자 원본을 내부 간부진에게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회 행안위에서 소방 탓을 하며 책임을 회피했고, 총리실 보고 여부에 대해서도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1cm 열상으로 경상’, ‘출혈량 적은 상태’라는 가짜뉴스를 최초로 만들어낸 것은 경찰이었다”며 “그런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국회와 국민을 우롱했다니 기가 막히다”고 성토했다.
강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잃을 뻔한 정치테러에 대해 ‘경상’으로 축소 보고한 경찰의 의도는 무엇이냐”며 “경찰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는 것을 이번 정치테러 사건의 수사방향으로 잡았나. 윤희근 청장은 입이 있으면 말을 해보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찰청이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총리실이 유포했음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금도 테러범의 신상과 당적 등을 감춰주며 새로운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자라날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청이 작성하고 총리실이 유포한 ‘허위사실’ 괴문자의 작성과 유포 경위를 철저히 따져 묻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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