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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의 ‘이재명 대표 흉기 테러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 11일 “왜 정치 테러범이 국민의힘 당원 출신 태극기 부대라는 사실을 감추려 하나”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이 끝내 이재명 당대표를 살해하려 했던 정치 테러범의 당적과 신상, 범행 전 작성 글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최종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김아무개(67)씨의 당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또 김씨가 범행 전 작성글의 전문도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된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성준 대변인은 “경찰이 정치 테러범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범행의 전모를 밝힐 핵심 정보를 숨겨주고 있는 꼴”이라며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다.
김씨의 당적에 대해 박 대변인은 “주변인들의 증언을 통해, 범인이 오랫동안 국민의힘 당원이었고 태극기 집회에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경찰은 왜 정치 테러범이 국민의힘 당원 출신의 태극기 부대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가”라며 “왜 여당과의 관련성을 숨기고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경찰은 정치 테러가 극우 사상에 취해 저지른 백색테러라는 사실을 감추려고 축소·왜곡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태가 정치 테러를 두둔하고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범인의 당적과 신상, 변명문, 작성 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범 여부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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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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