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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전국 9만 8000여 명의 이장과 통장에게 지급하는 기본수당 기준액을 현행 월 30만 원에서 내년부터 40만 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정부와 지자체에 공식 요청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통장들의 역량을 높이고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위한 사기를 진작시켜 드리려면 처우 개선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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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의동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유 신임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 <사진제공=뉴시스> |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통장 수당 10만 원 인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며 “공약해놓고 지키지도 않다 새로운 지원책 내놓듯 말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히 “정부여당이 지역의 돈으로 인심을 쓰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며 “이·통장 수당 인상이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부담으로 전가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15년간 동결되었던 이·통장 기본수당을 30만으로 인상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이장 수당 20만 원, 통장 수당 10만 원 인상을 공약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민주당은 공무원과 주민 사이를 오가며 소통의 창구를 자임하며 지역사회를 챙기는 이·통장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시급한 수당 확대는 물론 활동에 대한 법적 근거 정비 등 이재명 대표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1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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