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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경북경찰청도 발목 잡아…당사자 녹취록 확보”김정민 “별건수사 중지해야..관련자들 상당한 고통·불이익, 박 대령 고립 우려”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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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26  11:56:13
수정 2023.09.26  1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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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원인 수사 외압' 의혹 관련 2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경북경찰청 관계자와 해병대 수사단 관계자의 통화 녹취록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제출됐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측 김정민 변호사는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종합민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3일 해병대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관계자가 통화했으며 해당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정민 변호사는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미 행정소송에 제출했다”며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공수처에도 당사자가 제출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녹취를 제공한 분이 그 부분은 언론 공개를 꺼리고 계셔서 제가 많은 말씀 못 드리겠다”면서도 “다만 연합뉴스에서 경북청 팀장을 취재해서 확인한 바로는 이첩 기록을 뺏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부연했다. 

해병대 수사단은 지난 8월2일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박상현 7여단장 등 8명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수사자료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 그러나 국방부 검찰단은 당일 인계한 900쪽 가량의 수사자료를 모두 회수했다. 

김정민 변호사는 “경북경찰청 소속 팀장이 8월2일 19시경 국방부 검찰단에 뺏겼다고 한다”며 “자기들(군검찰)은 회수했다고 하지만 저희는 뺏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항명을 이유로 뺏어갔다는 얘기”라며 그런데 “회수 요청을 하면서 이유는 접수가 안됐다고 말을 맞추자는 말까지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사건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명백한 범법행위로 해병대 사령관과 중수대장 녹취에도 나온다”고 짚었다. 

군인권센터가 24일 공개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해병대 중앙수사대장(중수대장)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중수대장은 “검찰단에서 경북경찰청으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통화는 8월2일 오후 9시 48분께 이뤄졌다. 

중수대장은 “연락이 와서 이 사건 기록을 정식 접수 안 한 걸로 해달라고 하면서 이제 그렇게 연락이 와서 그 경찰 쪽에서 또 1광수대 쪽으로 연락이 와가지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도 이렇게 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사령관이 “우리는 거기 관여하지 마”라고 하자, 중수대장은 수긍하면서도 “국방부에서 만약에 그 기록을 가져가는 순간, 아마 자기들 다 발목 잡을 겁니다, 이제”라고 했다. 

김정민 변호사는 “중수대장이 자기들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맞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그 탈취 과정이 너무 우악스럽고 명백한 불법이 있어서 변명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북경찰청이 가지고 있는 수사자료는 조사본부에서 재이첩한 것으로, 이첩 대상자가 임성근 1사단장과 박상현 여단장 등을 제외한 대대장 2명으로 한정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날 국방부에 제출한 박정훈 전 단장에 대한 별건 수사 중지 요구 수사지휘요청서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여러 제보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조사 받을 때 갑자기 2사단에 있었던 사망사고와 비교하면서 예를 들면 ‘왜 그때는 기록을 다 안 넘겼는데 이번 사건은 기록을 전부 다 통째로 넘겼느냐’ 등 법적으로 의미 없는 질문들을 집요하게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여러 관계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그러면 박 전 단장이 고립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상당히 괴로움이 계속되면 박 전 단장 편에서 정의롭게 이 사건을 봤던 사람도 불이익 때문에 결국 돌아설 수밖에 없다”며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 <이미지 출처=오마이TV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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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강서구청장 선거 여론조사 2023-09-27 09:56:59

    *민주 진교훈 43.4% vs. 국힘 김태우 27.4%…적극투표층에선 더 벌어졌다*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
    민주당 진교훈 43.4%
    국힘당 김태우 27.4%
    정의당 권수정 2.3%
    진보당 권혜인 2.1%
    자유통일당 고영일 0.9%,
    우리공화당 이명호 0.2%
    없음 17.2%
    모름·무응답 6.2%

    (민주당,국힘당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 16%)

    ▶적극 투표층
    민주당 진교훈 54.0%
    국힘당 김태우 30.5%
    (민주당,국힘당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23.5%)신고 | 삭제

    • 구속영장 기각사유 2023-09-27 06:34:35

      ★'구속영장 기각'에 2년 수사 檢 치명상…이재명 기사회생★

      23년 2월 백현동·22년 10월 대북송금 본격 수사
      법원 "구속 사유와 필요성 있다고 보기 어렵다"
      주요 혐의도 "다툼 여지"…기각 사유 800자
      검찰, 영장 재청구 없이 불구속 기소 수순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817432?sid=102신고 | 삭제

      •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2023-09-27 03:35:20

        ◀[속보] "증거인멸 염려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65348&PAGE_CD=신고 | 삭제

        • 구속영장 기각 2023-09-27 03:31:40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법원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

          검찰 증거인멸 우려 주장했지만 기각
          백현동 대해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
          대북송금은 "공모 여부 다툼의 여지"

          https://v.daum.net/v/20230927022955626신고 | 삭제

          • 희망의 나라로 2023-09-27 00:32:16

            ◀9시간20분 영장심사... 이재명, 판사 앞 직접 항변▶

            "도지사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수사, 안타깝고 억울"...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대기

            백현동과 대북송금 각각 2시간40분씩 공방...
            법정서 미음으로 점심·저녁 해결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신고 | 삭제

            • 민주 새 원내대표 2023-09-26 23:13:38

              [2보] 민주 새 원내대표에 홍익표…"당대표 중심 어려움 극복"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6139000001?input=1195m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홍익표(3선·서울 중구성동구갑) 의원이 26일 선출됐다.신고 | 삭제

              • 일개 교도관이 무슨 권한으로? 2023-09-26 13:58:53

                [속보] 이재명 영장 판사에게 쓴 이화영 입장 문건, 교도관이 빼앗아 [빨간아재]

                https://www.youtube.com/live/AqQCwmpNYBM?si=L2aVDwRk0telGmyM

                https://www.ddanzi.com/free/783224615

                뒷배가 누구인지
                이쯤되면 완전 막가겠다는거지 !!!신고 | 삭제

                • 잘하자 2023-09-26 12:56:53

                  공영방송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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