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서균렬 “오염수 진짜 문제는 ‘세·스·플’…근육·뼈·뇌에 붙으면..”“해녀들 직격, 그냥 뚫고 들어와…‘빙산의 일각’을 보는 주장이야말로 괴담”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5.20  13:17:49
수정 2023.05.20  14:04:3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세슘·스트론튬·플루토늄이 진짜 문제”라며 “방사능 세기가 삼중수소의 10배~1000배 센 것이 나온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19일 오후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삼중수소는 약한 베타선인데 ‘세·스·플’은 감마선에다가 베타선인데 에너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의 ‘피폭을 세게 당하는 것인가’란 질문에 서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몸이 느끼는 충격이 큰 것이다. 살짝 밀었는데 뺨을 맞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또 “‘세·스·플’은 혈액 정도가 아니고 아예 근육이나 뼈, 뇌에 붙어 고형암, 종양이 된다”며 “굉장히 고체형태가 돼버려서 배설이 안된다”고 위험성을 짚었다. 

유입 시간에 대해서도 서 교수는 “핵종은 무거워 밑으로 오기에 (동해까지 오는데) 4~5년이 아니고 4~5개월밖에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 피해의 예로 해녀를 꼽았다. 그는 “방호복이 아닌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는데 알파선은 괜찮지만 특히 감마선 중성자는 그냥 뚫고 들어온다”고 했다. 

서 교수는 “막으려면 납옷을 입어야 하는데 그러면 가라앉는다”며 “해녀들은 삶의 터전을 두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고 우려했다. 

방사능 검사에 대해서도 서 교수는 “먼저 검측기를 죄다 최신형으로 바꿔야 된다”며 “이건(지금 검측할 수 있는 것) 잡티란 말이죠. 아무리 흑백TV로 뒤져봐도 안 나온다”고 지적했다. 

비용 뿐 아니라 시간 문제도 있다며 “스트론튬, 세슘, 플루토늄 골라내는데 15일~한달 걸린다, 그러면 다 지나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생선을 어떻게 15일 이상 두는가, 우리는 회로 먹지 않나”라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라고 했다.

선박 평형수도 문제라며 “얕은 물은 4~5년 깊은 물은 6~7개월 걸리지만 평형수는 며칠 만에 온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요한 건 방류를 막지 않으면 이걸 막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4~5년이 있으니까 여유 있다는 건 정말 빙산의 일각만 본 것이다. 그게 괴담이다”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19일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시찰단이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민간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았고 정부 측 전문가 명단도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언론의 동행취재도 불가 방침을 밝혔다. 

서 교수는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일본은 이미 설명회라고 여러 번 못을 박았다”고 지적했다. 

또 “위원장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호주머니에 잣대도, 저울도 없다”며 “어떻게 본다는 건지, 기준이 없다, 어떻게 검증이 되겠는가”라고 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이넘 2023-05-31 03:00:46

    형 팔아 국해원 되더니 망발이 술술 나오네신고 | 삭제

    • 이작자는 무슨 소리하는거냐 2023-05-22 19:22:16

      성일종 "후쿠시마 물은 '정서'의 문제, 화장실 물로 찌개 끓이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91258?sid=100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넘이
      원전 오염수를 엄호하고 나선다는것이 참으로 암담하다

      그럼 일본에게 방사능 오염수를
      화장실용, 농공업용수로 쓰라고 얘길해야지
      왜 그걸 우리 국민들에게 여당이 설득하는거지??

      일본도 농공용수조차도 사용 안한다잖아
      아 정말 일본이 얘기해도 속터지는 얘기를
      집권당 사람이 떠들고 있으니...신고 | 삭제

      • 코리아 아닌 미국이다 2023-05-22 19:03:50

        [단독]시민단체, 김건희 여사 ‘빨래 건조대’ 표현한 WP에 항의 서한 발송

        https://v.daum.net/v/20230522142405580

        아이고 판을 더 키우는구나
        왜 WP와 맞짱 한번 떠 볼려고??/신고 | 삭제

        • 왜구본색 2023-05-22 19:00:57

          [日 오염수 방류]러 규탄하더니…'내로남불'

          日, 1993년 러 핵폐기물 방류에 발끈
          30년 뒤 상황 바뀌자 명분 쌓기 급급
          "방사능 스시를 먹게 됐다"(1993년 일본 시위대 발언)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셔도 별일 없다"(2021년 아소 다로 부총리 발언)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62158?cds=news_my신고 | 삭제

          • 호구맞네 2023-05-21 17:14:39

            ‘오염수’ 일본 어민엔 4조 배상 준비…한국은 손놓고 있지만

            [한겨레21]
            오염수 바다에 버리지 마라, 육지에 보관하라
            140만t 오염수 석촌호수 4분의 1 정도 불과


            방류 용인한 IAEA는 ‘핵발전소 확대’가 목표
            해양 방류가 ‘가장 값싸고 손쉬운 방법’
            저장공간 없다는 일본 논리는 옹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40650?sid=100

            기시다 손바닥 안에서 완전 놀아나는 모지리 호구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이성윤 작심 인터뷰 “尹 아킬레스건은 징계 관련 판결문”
            2
            조국, 부산대 자체조사결과 제시.. “표창장 입시에 영향 안 줘”
            3
            “재판 중인 손준성은 무혐의…‘무죄확정’ 정진웅엔 징계 청구”
            4
            시찰단 귀국…野 “‘맹탕 기자회견’으로 국민 불안 가중”
            5
            MBC노조, 뉴스룸 압색 시도에 “전례 찾기 힘든 언론 탄압”
            6
            [시론/ 서해성] 광주학살의 또 다른 내력
            7
            김병주 “우크라 무기 지원, 정황상 비밀협정 확률 높아”
            8
            尹, 기소로 한상혁 면직…‘유죄확정’ 김태효·김관진은?
            9
            尹, NSC 또 불참… 野 “대혼란 속에 뭐하고 있었나”
            10
            日 함정, ‘욱일기’ 달고 입항… 김병주 “우리 국민 무시”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