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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성준 앵커 ‘검찰의 원세훈 수사’ 클로징멘트 화제진중권 “상업방송이 공영방송 역할해”…네티즌 “진실 감추려는 자들 뜨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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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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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06  11:42:37
수정 2013.06.06  1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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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 김성준 앵커가 클로징 멘트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관한 검찰의 판단을 언급해 화제다. 김 앵커의 잇단 ‘개념 멘트’에 진중권 교수는 “상업방송인 SBS가 공영방송 역할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5일 SBS <8시 뉴스> 김성준 앵커는 이날 뉴스 말미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라는 걸 국민이 알게 된 이상, 이제 와서 다른 혐의만 적용해 기소하면, ‘어! 검찰이 새로 거듭나려는 것 아니었나?’ 이렇게 많은 이들이 의아해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신병처리를 놓고 고민하는 데 일침을 가한 멘트로, ‘개념 멘트’라며 네티즌들의 칭찬을 받았다.

SBS는 이날 <8시 뉴스>에서도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검찰의 부담감을 보도했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검찰의 고민은 2가지”라며 “선거법 위반을 적용할 건지,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라고 밝혔다.

   
▲ 김성준, 박선영 앵커 ⓒSBS 캡처

이어 “검찰은 내부적으로 국정원법 위반은 물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 관계자는 오히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될 경우를 더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면 검찰의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SBS는 또한 “결국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되 불구속 기소하는 절충안을 택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검찰의 의중을 전했다.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김성준 앵커의 이 같은 촌철살인 멘트는 네티즌들에게 “십년 묶은 체증이 내려간다”며 화제가 되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KBS와 MBC가 거의 남조선중앙방송 수준”이라며 “상업방송인 SBS가 외려 공영방송의 역할을 하네요”라고 평했고, 한 트위터리안(skym*****)은 “진실을 감추려하는 자들이 뜨끔 했겠습니다. 검찰의 원세훈 영장청구와 법원의 영장발부에 온 나라의 시선이 초 집중되어 있습니다”라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성준 앵커는 지난달 28일에도 원전 가동 중단 소식에 일침을 가하는 등 속 시원한 클로징 멘트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몰고 있다. 김 앵커의 클로징 멘트에 네티즌들은 “클로징멘트 갑이네요. 소신 있네 보기 좋아요”(프로**), “SBS.. 언제부턴가는 개념 방송으로 불리우는군요. SBS가 변한건지 다른 방송이 개판이 된 건지..”(l**),

“어용언론 소리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민족정론 소리까지 들으니ㅋㅋ 근데 진짜 MBC는 너무 하더군요. 국정원장 추가 혐의 들어난 것도 SBS는 탑인데 MBC는 탑이 탈주범 얘기”(달빛***), “이게 패기 소리 듣는 불편한 진실.. 당연히 말할 수 있는 건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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