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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가 ‘고발사주’ 사건을 공익 신고한 조성은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법세련 이종배 대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성은 씨는 (TBS라디오 방송에서) 시민단체(법세련)가 제보자X를 고발할 때, 자신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으로부터 받은 페이스북 캡쳐 사진을 제출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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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가 지난 8월 4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윤석열 X파일 사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앞서 법세련은 지난 6월 '윤석열 X파일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고, 검찰은 이를 경찰로 이송했다. <사진제공=뉴시스> |
그는 “고발장은 100% 법세련 대표가 작성하는데, 고발장과 함께 증거자료로 언론 기사 복사본을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문제의 페이스북 캡쳐 사진을 제출한 사실이 일체 없다”며 “따라서 조성은 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므로, 조성은 씨를 형법 제307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를 앞 둔 민감한 시기에 무고한 시민단체를 논란에 끌어들이려는 행동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법세련은 단 한 번도 외부로부터 고발장을 받아 고발한 사실이 없으며, 피고소인의 주장처럼 단 한 장의 사진도 고발에 활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조성은 씨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법세련이 내일(8일) 할 예정이라며 언론에 풀을 한 고소내용을 보니 접수 즉시 무고죄로 혼이 나고 싶지 않으면 방송 제 발언 전부를 모두 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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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법세련 본인들은 남부지검에 MBC 고소한 적도 없지요?”라고 꼬집고는 “여러분들은 애초부터 제보자X 페이스북에 접근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에서) 검찰(측) 증거로 제시되었다고 수차 말했고, 수사의 내용인지, 고발인 제출 내용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하며 “허위로 무고를 하는 즉시 해당 날짜에 무고 등 고소장 접수를 같이 할 예정”이라고 맞대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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