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대검 “비밀회동 없다” 물타기…뉴스타파 “만남 자체가 문제”한상진 기자 “‘윤석열-방상훈 회동’ 확인…이젠 만남 이유와 대화내용 확인할 차례”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27  09:42:23
수정 2020.07.27  11:29:4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윤석열-방상훈 회동’ 보도에 대해 대검찰청이 “비밀회동할 이유도 없고 비밀회동한 사실도 없다”고 한 데 대해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가 “대검은 국민들 헛갈리게 하지 말고 입장을 다시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미지 출처=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유튜브 영상 캡처>

한 기자는 27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이와 관련해 “공개회동이든 비밀회동이든 만난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검의 태도에 대해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는 말해줄 수 없고 ‘어쨌든 비밀회동은 없다’(는 입장인 것)”이라며,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문제라고 거듭 비판했다.

또 “당시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에게 (윤석열-방상훈 회동을) 확인해준 것으로 보이는 윤대진 씨에게 저희가 확인을 했다. 윤대진 씨의 입장은 ‘나는 아는 게 없다’”라며 “저희 보도로 확인된 건 (윤석열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절)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만난 거다. 그런데 이에 대해 윤대진 씨의 답변 곳곳에 ‘두루두루 만난 사실은 나는 모른다’ ‘두루두루 만난 과정에서 내가 동석한 바가 없다’ 이렇게 되어 있다”며 전형적인 피하기식 답변이라고 꼬집었다.

한 기자는 특히 “정계 진출설이 공개적으로 나오던 시기에 그것도 조선일보 관련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비밀이든 공개적으로든 언론사 사주를 만나고 다녔다는 것은 오랫동안 검사 생활했던 사람이 도저히 상식적으로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

앞서 지난 25일 한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두 사람이 사적으로 만날 당시 윤석열 씨가 수장인 서울중앙지검에는 조선일보와 방상훈 일가를 수사, 처벌해달라는 고소 고발이 넘쳐났다”고 되짚었다.

이어 “따라서 두 사람의 만남은 뭐라고 변명을 해도 ‘수사 책임자가 사건 관계인, 그것도 혐의자와 사적으로 만난’ 아주 부적절하고 불량한 만남이었”고, “검사 준칙에도 어긋나는 만남으로 최소 감찰 사안”이라고 했다.

“비밀회동한 사실이 없다”는 대검의 입장과 관련해 한상진 기자는 “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이런 입장을 보면 ‘안 만났다네’로 읽기도 할 것”이라며 “아마 대검은 그걸 노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차 “중요한 건 첫째, 만난 사실이 있는지. 둘째, 만남의 성격이 무엇인지인데 대검은 첫 질문은 건너뛰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첫 질문을 가리고 있다”며 “만났으면 만났다. 안 만났으면 안 만났다 하고 다음 얘기를 하면 되는데, 좋은 머리로 사람들을 귀찮게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검은 국민들 헛갈리게 하지 말고 입장을 다시 내야 한다”며 “이미 질문은 충분히 보냈다”고 밝혔다.

한 기자는 “‘윤석열-방상훈의 회동’은 확인됐다”고 강조 “이젠 왜 만났는지, 만나 뭔 얘기를 했는지를 확인할 차례”라며 “그건 감찰과 수사의 영역이다. 양심있는 검사나 정치인, 아니면 시민단체 누구라도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ㅁㅊ 2020-07-27 13:25:33

    총장이 언론사주와 별도의 만남을 가져야 하는 이유?
    아마 법무부장관이 만났으면 지금쯤 벌집이 되었겠지....신고 | 삭제

    “한국 교회 급쇠락..코로나가 교회개혁 이끌고 있다”

    “한국 교회 급쇠락..코로나가 교회개혁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현상 중 하나는 종교 생활...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노동자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길”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노동자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길”

    애초 오는 12일 준비위 발족 예정이었던 노동인권저...
    김종민 “지지율 하락, 국민들 경고…민생 바꾸는 180석 되겠다”

    김종민 “지지율 하락, 국민들 경고…민생 바꾸는 180석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
    다큐 ‘미중전쟁’ 김형석 PD “국제질서, 참 냉혹하더라”

    다큐 ‘미중전쟁’ 김형석 PD “국제질서, 참 냉혹하더라”

    KBS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조선일보 “OECD 한국 1위, 내년 34위”…최배근 “산수포기신문”
    2
    조국 딸, 야밤 초인종 누른 종편 기자 ‘주거침입죄’ 고소
    3
    독일 외교장관 “G7 한국 참여 환영”…‘제목 가짜뉴스’ 드러나
    4
    文대통령 리포트에 아베 사진…JTBC의 ‘방송사고’
    5
    나경원을 대하는 조선일보의 ‘수상한’ 공정 프레임
    6
    “‘손혜원 실형’ 박성규 판사 ‘삼바 회계부정’건은 선의로 보더니..”
    7
    “조선일보 방씨일가 그린벨트 불법묘지 엄중 처벌하라” 규탄대회
    8
    “한국 교회 급쇠락..코로나가 교회개혁 이끌고 있다”
    9
    문찬석이 다스 밝혀?…임은정 “기자들 ‘檢성폭력’ 질문 좀”
    10
    이재오 “4대강 보, 물 흐름 자동 조절”…최승호 “사기수준의 거짓말”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