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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경욱, 지상파 출신이 왜 유튜브로만 가나”이정미, ‘부정개표’ 주장 민경욱에 조언.. “집착을 버리는 것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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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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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0  11:28:45
수정 2020.05.20  1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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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부정선거(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의원에게 지상파에서의 공개토론을 거듭 제안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 의원이 자신의 의혹제기 기자회견에 언론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섭섭함을 토로한 것을 언급하고는 “섭섭함이 있으시면 날 것으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인 지상파 토론에 나와 주셔도 괜찮지 않느냐”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최고위원은 MBC <100분토론> 섭외를 위해 직접 민경욱 의원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히고는 “(민 의원이) SNS에서 저한테 ‘전화 받은 적 없다’라고 했는데 또 할 수 있다”며 “진짜 (전화) 했는데 왜 안 했다고 자꾸 그러시나”라고 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김현정 앵커에게 전화기록까지 보여주면서 “제가 굳이 속일 이유가 있나”라며 전화를 다시 걸 수도 있다고 했다.

<김현정의 뉴스쇼>에 함께 출연한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의장은 “음모론을 유포하는 분들의 특성이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의 장에서 공방을 벌이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고, 자기 마이크 앞에서 자기주장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경욱 의원도 (MBC) 100분토론 같은 매체를 통해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상대와의 토론을 통해서 그걸 검증받으려 하기 보다는, 국회 기자회견이나 유튜브처럼 확증편향이 있는 매체 앞에서 자기주장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고, 그게 한계’라고 꼬집었다.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투표지분류기의 송수신 기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김현정 앵커가 “이번 건은 아니지만, 민경욱 의원을 여러 번 전화 인터뷰 하려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전화를) 잘 안 받으셨다”고 밝히고는, 이날 즉석에서 민경욱 의원에 “이준석 최고위원하고 토론 여기서 하시죠”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이준석 최고위원은 “어제 KBS에 갔더니 주진우 씨도 (민 의원) 불러주신다고 했다”며 “이제 모든 언론사에서 민 의원님을 부르지 않을까(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준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의원님 지상파 방송 토론프로에서 투표 음모론 관련해서 저랑 토론을 기획했다는데 (전화) 좀 받으시죠. 왜 지상파 출신이 지상파에(서) 판 깔아도 유튜브로만 가십니까? 그리고 전화 못 받으셨다는데 전화 또 드릴까요?”라고 전했다.

같은 날 민경욱 의원은 SNS에 한 관계자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전화내역을 공유하고는 “정말 귀찮게 하네. 상대해 주는 건 이번이 마지막! 페친들께서도 앞으로 저의 무대응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 <이미지 출처=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의원의 이 같은 반응에 이준석 최고위원은 20일 “그냥 업무폰이고 개인폰이고 안 받거나 못 받았다고 하시면 되지 뭘 그렇게 (반응하시냐)”며 “MBC 측의 백분토론 제안을 한 주내내 안 받으시는 이유가 이거라면 전화 다른 사람 번호로 라도 또 할까요?”라고 답했다.

한편, 같은 지역구에서 민경욱 의원과 격돌했던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민 의원의 상태와 관련해 “당 내부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집착을 하고 계시다”며 “그 집착을 버리는 길이 민 의원님이 사시는 길이 아닐까 하는 조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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