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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과반 주면 한달 안에 방역체계 완성” 발언에 네티즌 ‘부글’뉴욕 한인 의사 “美, 9.11 테러 때보다 더한 재난 상황.. 한국은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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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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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6  09:59:53
수정 2020.04.06  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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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21대 국회 개원 1개월 내에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 보건안전을 다루는 국회 보건위원회와 정부 예산 조정을 요구할 수 있는 기획재정위원회, 경정예산을 만들어낼 예결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야당이 차지해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게 해달라”며 “통합당에게 맡겨주시면 당장 6월 개원 국회 1개월 내 골간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에 대해 “가장 먼저 취할 조치는 방역과 진단 검사, 치료 연결고리에 투입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관리하는 행정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국민 보건과 위생안전을 책임질 안보부서 ‘국민보건부’를 독립부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건부에 국가의 방역과 의료 관련 재원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배분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 세계 최고 방역학 전문가에게 책임을 맡겨야 한다”며 “대만 코로나 대책이 진짜 모범사례가 된 것도 최고 방역학 전문가가 보건부를 맡았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이 전 세계 모범사례로 극찬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 ‘coa****’는 “문재인 대통령이 완성해놓고 이미 잘 돌아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존경과 경탄을 보내고 롤 모델로 삼고 있다. 진단키트 달라고 줄을 선다. 솔직히 적응이 안 되지만 트럼프가 전화해서 대미원조 해달라고 한다. 전 세계의 국가 지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하고 난리 났다”고 조목조목 짚고는, 김종인 위원장에 “숟가락 얹지 말라”고 일갈했다.

미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뉴욕의 경우, 지난 2001년 9.11테러 때 보다 더한 재난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현지 뉴욕 한인의사협회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병원들이 지금 다 꽉 찼다. 코로나 바이러스 하나로 이렇게 환자가 갑자기 많이 증가한 것은 정말 처음 본다”며 9.11 당시와 비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다들 지금 한국을 본받아서 한국의 (대응) 포인트를 배우려고 하고 있다”며 “테스트도 너무나 신속하게 빨리 했고, 많은 양성감염자들을 찾아서 빨리 테스트하고 확진하고 격리하고 그걸 너무 신속하게 빨리 대응을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이미지 출처=SBS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한편, 김종인 위원장이 한 달 안에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만들겠다고 큰 소리 친 데 대해 송요훈 MBC기자는 페이스북에서 “진짜 그럴 수 있다면 그 방안을 지금 공개하라”며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타당하고 실천 가능한 방법이라면, 국민이 표로 화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반대로 표 좀 얻겠다고 국민을 속이는 거라면, 그에 합당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이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면서 ‘과반 의석을 주면’이라는 조건을 단 데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아이디 ‘뽀**’은 “그럼 지금까지 과반이 안 돼서 아무 일도 안하고 있던 건가? 나라가 위기고,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데 권력이나 잡겠다는 당신들 정말 진절머리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네티즌 ‘강**’는 “이기게 해준다면 한 달 만에 코로나로부터 (국민을) 구해낸다는 게 정상적인 정치인이 할 말인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위기를 담보 삼아 선거에 임하는 적폐세력들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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