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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BC, 한국의 ‘워킹 스루’도 발빠르게 소개미 보건당국자 “중대한 변곡점, 한국 궤적이냐 이탈리아 궤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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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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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7  09:29:08
수정 2020.03.17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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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ABC 방송이 코로나19 검사 방식과 관련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워킹 스루’도 발빠르게 소개했다. 

미국ABC 뉴스는 17일 트위터에서 “한국의 서울의 한 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부스를 닮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며 시민들이 검사를 받는 모습을 전했다. 

ABC뉴스는 “한국에서는 25만명 이상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미국ABC 뉴스 트위터 캡처>

1인용 투명 박스에서 검사를 받는 일명 ‘워킹 스루’는 차에 탄 채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가 호평을 얻자 발전시킨 방식이다. 

걸어 들어왔다 나가는 ‘1인용 공중전화박스’ 방식으로 서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16일 실시했다. 

병원은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시스템 ‘SAFETY’를 설치했다.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춘 공중전화박스와 같은 부스를 4개 만들었다. 

검사를 받을 사람이 부스 안에 들어가면 의료진은 부스 밖에서 손만 집어넣어 콧구멍과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검체 채취 1분, 환기와 소독에 1~2분밖에 걸리지 않기에 감염 우려도 낮아지고,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병원측은 하루 10여명밖에 하지 못했던 검사를 70여명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16일(현지시간) 현재 확진자가 4442명이며 77명이 사망했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확진자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및 ‘그랜드 프린세스’에 승선했던 확진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같은 상황과 관련 제롬 애덤스 미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미국 CBS에 출연해 미국은 대단히 중대한 변곡점에 있다며 한국 궤적을 따를지 이탈리아 궤적을 따를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덤스 단장은 “우리는 이탈리아의 2주 전 확진자 수에 도달했다”며 “공격적인 완화 조치를 하고 모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던 한국의 궤적을 따르길 원하는가, 아니면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궤도를 따르길 원하는가”라고 물었다. 

애덤스 단장은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기침할 때 입 막기, 물건 표면 소독하기 등 기본적 공중보건 조치를 한다면 우리는 한국이 될 모든 희망도 있다”고 말했다.

   
▲ 제롬 애덤스 미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서전 제네럴)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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