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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촌 조카 벤츠’까지...‘조선’의 ‘조국 죽이기’ 꼼수, 처절하다[하성태의 와이드뷰] 전우용 “언론들 자발적 광기, 병 걸린 것 모르면 못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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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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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14:53:51
수정 2019.09.02  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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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그래 놓고 입시 편법의 전형과도 같은 조국 후보자를 다른 자리도 아닌 법무장관에 임명한다고 한다. 국민을 놀리는 것이 아니면 뭔가. 문 대통령이 정말 입시 제도에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면 당장 조 후보자부터 사퇴시켜야 한다. 모든 국민이 그 의지를 실감할 수 있고 제도가 달라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의 2일자 <조국 강행 文 “공정한 대입” 강조, 이상한 사람들> 사설의 말미다. 1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과정 논란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
”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조 후보자 사퇴가 먼저’라고 응수한 것이다. 

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선일보의 보도는 이날 뿐만 아니라 합리적 이해에 의한 비판 보다는 문 정권을 공격하기 위한 비판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격을 위한 논리일 뿐 제대로 된 주장이라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조선일보>식 ‘비판을 위한 비판’에 대해 ‘일축’하고 나선 셈이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또 다른 사설 <文 대통령 정말 조국 임명 강행하겠다는 건가>을 통해 ‘조국 사퇴’를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날 <미군 기지 반환, 하필 이 시점에 일부러 공개한 이유 뭔가>를 제외하고 2개 사설을 ‘조국 사퇴’에 ‘올인’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촛불 정부'를 자처하는 이 정부를 향해 ‘공정·정의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촛불을 들었다. 그런데도 조 후보자는 ‘장관을 하겠다’고 버티고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 민심과 맞서는 정권의 말로는 정권이 자초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 나라가 멍들고 국민이 상처를 입는다. 이 정권은 자신들만의 세상에 사는 것 같다.”

처절했다. 아니, 발악에 가까웠다. ‘조국 사퇴’의 총공세를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1면은 물론 정치․사회․경제․사설과 오피니언 등 전 지면에 걸쳐 ‘조국 반대’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그 중 백미는 바로 <“조국 조카, 회사 벤츠 타고다녀… 사장님이라 불렸다”> 기사였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조국 사모펀드 올인하는 ‘조선’ 

검찰이 향후 수사에서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 펀드 관련 투자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란 중평이 나오는 가운데, 보수 언론 역시 이 ‘사모 펀드’ 관련 의혹에 화력을 집중시키는 모양새다. 먼저 해당 기사의 핵심을 보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 처남 가족들이 사모펀드(조국 펀드)에 100억원 출자(出資)를 약정하고 14억원을 납입한 데 대한 가장 큰 의문은 ‘무엇을 믿고 거금을 투자했느냐’는 것이다. 그 해답 가운데 하나가 ‘서울시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사업’이다. 

조국 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와 투자사인 웰스씨앤티가 치밀한 계획 아래 이 사업을 따내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코링크 등과 협업해서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 컨소시엄에는 범여권 의원들의 전직 보좌관들이 주주로 참여한 사실도 나타났다.”

어떻게든 펀드 운용사의 위법 혹은 불법과 조 후보자를 엮으려는 시도 역시 처절하기 그지  없다. <조선일보>는 이 펀드와 ‘정치권’을 연결시키려는 듯, 아직 확인되지 않은 범여권, 그것도 의원도 아닌 전직 보좌관들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그 마저도 해당 펀드 운용사도 아닌 관련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했다는 정황이 끝이었다. 

여기서 질문. 국회에서 나온 전직 보좌관들은 무얼 먹고 사나. 과거 직무 경험과 인맥 등을 이용, 펀드 운용사나 해당 업체에 투자를 하는 것이 불법인가. 의혹이 있으면 그 의혹을, 불법과 관련된 증거가 있다면 그 증거를 들이대면 그만이다. 

이 같은 의혹 제기의 배경으로 <조선일보>는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실로부터 제공 받은 웰스씨앤티 내부 문건 ‘지하철 관련 사업 일정’을 제시했다. 해당 기사를 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까지의 일반 과정이 담겨 있다. 문제는 기사 자체에서 그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속 빈 강정’ 같은 단독에 조카 벤츠까지  

“다섯 차례의 도전 끝에 A 컨소시엄은 서울시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서울교통공사는 ‘기술·자금 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A 컨소시엄은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코링크가 6000억원대의 중국 자본을 투자받기로 한 시도가 틀어지면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처음부터 대형 공공사업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되는 A 컨소시엄이 무리하게 입찰을 밀어붙였다는 평가도 적잖다.”

해당 기사가 확인하듯, 이 업체는 결국 서울시와의 계약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조선일보>는 계약 해지의 실제 이유까지는 취재하지 못한 듯, 고작 따옴표를 써가며 업계 풍문이나 ‘평가’를 전하는데 그쳤다. 

업체가 이 사업을 통해 거액을 수주한 것도 아니고, 그 과정에서 불법이나 조 후보자의 위법․비위 사안이 포착된 것도 아니다. 단독까지 붙여 거창하게 의혹을 제기한 것 치곤 내용이 텅비어 있는 기사라 할 만하다. 압권은 기사 말미에 나왔다. 

“야당은 이 투자 사업을 조 후보자 조카 조모(36)씨가 설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외로 달아난 조씨는 코링크 최대주주 명의로 리스한 벤츠를 타고 다니며 ‘사장님’이라 불렸다고 코링크 전 대주주가 전했다. 코링크 실소유주라 불린 조 후보자 조카와 대표 이모(40)씨 등은 검찰 수사 착수 전 해외로 출국했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도 벤츠거니와 “해외로 달아난”이란 표현도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게다가, 법무부장관의 적법성과는 동떨어진 5촌 조카의 얘기다. 불법, 특권, 정격유착 등의 키워드를 어떻게든 엮어 보려는 처절한 시도. 이날 <동아일보> 역시 <‘사모펀드 녹취 파일’ 조국 수사 스모킹건 되나>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하면서 ‘속 빈 강정’과 같은 기사를 자랑하기도 했다. 

지겹다. 쓰는 기자만, 데스크와 언론 당사자들만 신난 이 의도가 다분한 ‘조국 죽이기’ 기사들을 언제까지 봐야 하나. 조국 후보자와 일가족을 탈탈 터는, 이러한 검증 아닌 ‘정치적 플레이’에 다름 아닌 기사 아닌 기사들은 아마도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게 된다해도 계속 봐야 할 것 같다. 아니, 자유한국당이 집권하지 않는 한 계속되리라. 지난달 31일 전우용 역사학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죽비를 <조선일보>에 바치는 바다. 

“지난 한 달 여간 한국 언론들이 쏟아낸 수십만 건의 기사에 드러난 '광기'는, 한국 사회의 '도덕적 기준'이 얼마나 기울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나치 시대 독일 언론들이 유대인에 대한 증오감을 부추긴 수법도 비슷했습니다. 그들 역시 유대인이 부도덕하고 위선적이며, 성실한 독일인의 기회와 일자리를 빼앗았다고 선전했습니다. 그 선전에 현혹된 선량한 사람들 역시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광기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독일 언론인들에게는 자기들이 전염시킨 '광기'가 히틀러와 괴벨스의 압력 때문이었다고 변명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언론들이 ‘자발적으로’ 드러낸 ‘광기’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언론 종사자들 스스로, 자기가 왜 이런 ‘광기’에 휩싸여 있는지 성찰해야 할 겁니다. 자기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면, 병을 고칠 수 없습니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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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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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2019-09-10 13:41:15

    대한민국을 위한다면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어찌 임명할수있단말인가. 속내가 뻔하네. 영어등급도 하위인 딸을 특혜로 만든이가 장관자리가 탐이나서....오호통재라
    법무정관 자격없다 사퇴하라 사퇴하라. 학생들의 오열이 들리지신고 | 삭제

    • 동심이 2019-09-05 07:36:46

      조국이라는 인물을 잘 몰랐는데
      정말 대단한 너무 잘난 사람인가 보다
      내가 50년을 살면서 언론 검찰이 미쳐 광기를 부리는건 처음본다
      그래서 조국의 위력을 알았다
      잘 몰랐던 조국의 대단함을 알게 해준
      언론, 검찰 고마워...신고 | 삭제

      • 김민성 2019-09-05 02:02:32

        고발뉴스에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정말 이런기사가 메인에 있어야 합니다.
        정말 좋은 기사고 멋진 하성태기자님!!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기자님
        감사합니다!!!!!신고 | 삭제

        • 마인 2019-09-04 23:54:21

          언론검찰광기!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가짜를 진짜로 둔갑시키며 그것이 정의라고 외치고 있다.!
          언론, 검찰, 자유한국당 아웃!신고 | 삭제

          • 아라리요 2019-09-04 11:08:42

            신뢰도 없는 조선 찌라시가 법을 운운하니 누가 수긍하겠니? 방사장은 뭐해 요즘?신고 | 삭제

            • 아베랑 나베 2019-09-03 18:56:20

              정말 조국후보자님 기자회견에서 본 기자들은
              수준미달 함량미달이다...퍼질러 자는 기레기, 자세 삐딱한 기레기
              자기가 질문한 내용 파악도 전혀 못하고 있는기레기
              질문해놓고 듣지 않는 기레기 그래서 같은 질문만 무한 반복~~~
              저렇게 무식해도 될까하는 자괴감이 든다.신고 | 삭제

              • 노군 2019-09-03 12:55:02

                좌파의 조국 살리기 꼼수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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