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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백돌’ 앞둔 <조선>의 막가파식 북한 보도 ‘흑역사’“시민사회, 조선·동아의 반역사적 행태 대중에 알리려 논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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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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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9  10:46:27
수정 2019.06.29  1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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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3월 5일에 창간된 조선일보는 한국사회에 현존하는 언론매체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 신문은 판매부수와 영향력에서도 ‘1등’이라고 자랑한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그런 ‘자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극우·수구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동의하겠지만 자신이 진취적이거나 합리적 사고를 한다고 믿는 이들은 고개를 가로 저을 것이다. 왜 그럴까? 간략히 말하면 조선일보는 진실, 공정, 객관성, 균형 같은 언론자유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 관련 보도와 논설에서 조선일보는 막가파 식 행태를 서슴지 않아 왔다. 그 고질병이 최근에 또 도졌다. 이 신문은 지난 5월 31일자 1면에 올린 ‘김영철은 노역형, 김혁철은 총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익명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근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남한 정부 관계자가 “하노이 회담 이후 김여정의 행적이 포착되지 않는다. 김정은이 근신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국책 연구소 관계자’의 말이라며 “하노이 회담 관련자들에 대한 대규모 숙청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라고 ‘해석’을 달았다.

그런 조선일보가 그로부터 채 한 달도 안 된 6월 26일자 5면에 ‘김여정 위상, 최룡해 급으로 격상’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는 ‘국정원’을 인용해 “김여정에 대한 역할 조정이 있어서 무게가 올라간 것 같다”며 “사진을 보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같은 반열에 있다”고 ‘해설’을 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왜 ‘근신 처분’을 받았는지도 밝히지 못한 조선일보가 느닷없이 김여정이 김정은에 이어 북한의 ‘제2인자 군(群)’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근거는 도대체 무엇인가? 그야말로 그 신문의 막가파 식 행태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증거임이 분명하다.

북한의 실상에 관해 조선일보가 오보나 왜곡된 기사를 내보낸 역사는 뿌리가 오래고 깊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1986년 11월 17일자 조선일보 1면 머리에 대서특필된 ‘김일성 총 맞아 피살’이다. 부제목은 이렇다. “휴전선 방송, ‘열차 타고 가다 총격 받았다’ / ‘전방 북괴군 영내에 일제히 반기(半旗) 올려’ / ‘군부 중심 심각한 권력투쟁 진행 중인 듯’”

   
▲ 1986년 11월 17일자 조선일보 호외. 당시 조간신문은 매주 월요일이 휴간일이었고, 1986년 11월 17일은 월요일이었다. 이 날 조선일보는 호외로 조선일보 세계적 특종- 16일자에 최초로 보도라는 제목으로 큼지막하게 자랑했다. 출처 = 나무위키, '김일성 사망 오보 사건'에서 발췌.

주석 김일성의 1인 지배체제가 절대적이던 북한에서 최전방 휴전선의 ‘인민군 방송’이 어떻게 그런 내용을 남쪽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인가? 조선일보가 순진해서 그런 내용을 보도했을까, 아니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조작했던 것일까?

조선일보는 2013년에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이 ‘음란물 제작’ 혐의로 체포되어 총살당했다고 보도했는데, 순전한 오보 아니면 ‘작문’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북한에 관한 한, 조선일보의 오보와 왜곡을 막거나 응징할 수 있는 법률적 수단이 거의 없다. 국가기구인 언론중재위원회에 시정권고소위원회가 있지만, 누군가가 조선일보의 기사에 관한 심의를 요청해도 딱 부러지게 결론을 내려 제재를 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조선일보는 내년 3월 5일 창간 100주년을 맞는다. 일제강점기에 ‘민족지’ 구실을 한 짧은 역사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겨레를 착취하고 억압한 일제의 왕(이른바 ‘천황’)에게 최상의 찬사를 열심히 바친 조선일보가 얼마나 요란하게 ‘백돌 잔치’를 벌일지는 훤히 보이는 일이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기관지나 다름없는 기사와 논설을 마구잡이로 내보낸 ‘흑역사’에 관해서는 단 한 마디 사죄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진보적 언론인들과 시민단체에서는 조선·동아일보가 한 세기 동안 보인 반민족·반역사적 행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이 글은 자유언론실천재단(http://www.kopf.kr)에도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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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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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뉴스의 온상 2019-07-03 09:09:17

    안보이면 처형설,숙청설 가짜뉴스 만들어 퍼트리는 찌라시와 기레기들신고 | 삭제

    • 가짜뉴스생산공장 2019-07-03 09:04:32

      이제껏 찌라시들이 총살당하였다고 떠들던
      북쪽의 죽은 자들이 전부 귀신이되어 다시 살아왔다는거다

      아무리 그곳에 몸담고 있으며 밥빌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윗대가리들이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측면도 있겠지만서도
      요즘같은 세상에 마음만 바로먹으면 큰돈벌이는 못하더라도
      밥은 굶지않고 살아가고
      기레기소리 듣지않으며 충분히 살아갈수도 있을터인데 ㅉㅉㅉ

      발행부수 통계는
      곧 계란판 원재료로 사용되는 신문인쇄기에 들어갔다가 나온 종이쪼가리 숫자라는
      공식이 적용되는 판이니

      어디가서 00찌라시 기레기라는 명함도 못내밀것지신고 | 삭제

      • 에라이 잡것들아 2019-07-03 08:50:18

        총살을 당했다는 현송월이는 어떻게 되었지???

        요번에는 느끼한 멜로드라마까정 추가해서리

        아무리 평생을 그렇게 환타지 소설써가며 밥빌어먹던 찌라시들이라지만
        그동네도 늙다리 악취나는 꼴통들만 있는게 아니라
        나름 깨어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건데

        언제까지 그렇게 부랄보고 탱자탱자하며 가짜뉴스 만들어 유포할건지
        참으로 안타까운일이다

        하고노는짓들이 얼마나 치졸하고 얼척이 없었으면
        요즘에는 거의 같은 동급의 찌라시들조차도 외면해버리고
        비난의 대열에 동참해버리더라

        찌라시가 아닌 참언론이라는 소리듣기가 그렇게나 어려운건지 원신고 | 삭제

        • 아니면 말고???? 2019-07-03 08:38:57

          저승사자도 울고갈 찌라시의 초능력~~죽은지 사흘만 부활시킨다는~~
          하노이 미북회담 실패의 책임을물어 총살당하였다는 김영철 김혁철
          둘다 사후세계여행 한번 재미지게하고 다시 살아낫다는 전설신고 | 삭제

          • 계란판 원재료 2019-07-03 08:33:30

            ★[단독]"구금설 1호 통역사 신혜영, 판문점서 김창선 통역"/중앙일보★

            의도적인 가짜뉴스 생산공장
            이것은 오보가 아니라 조작이고 공작이다
            보수의 탈을 뒤집어 쓰고 국민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드는 민족반역찌라시

            잠시잠깐 안보이면 숙청당하였다고
            가짜뉴스 만들어
            언론 기득권 유지에만 안달난
            계란판 신문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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