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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방콕으로 출국하려다 제지…與 “해외도주 시도 의심”이석현 “법무부와 검찰, 여태까지 출금조치도 안했다니.. 중요범인 놓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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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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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3  12:26:12
수정 2019.03.23  12: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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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자료사진=뉴시스>

‘특수강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해외로 출국하려다 제지당했다.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2일 밤 11시께 인천공항 티켓 카운터에 와서 23일 0시20분 인천에서 방콕으로 가는 타이에어아시아엑스 703편 티켓을 구입했다.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공항에서 김 전 차관이 출국한다는 보고가 올라와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했다”며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긴급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재수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를 두고, 해외 도주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전 차관이 자신의 성범죄 의혹과 비호 세력 실체에 대한 국민 분노가 치솟자, 해외 도주를 시도하려 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혹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홍 대변인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토대로 “김학의 성범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성접대 시기 즈음인 2008년에 각종 사기사건에 연루되어 있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하면서도 경매로 처분될 위기에 놓였던 ‘원주 별장’은 춘천지검 관할이었고, 김학의 전 차관은 당시 춘천지검장이었다. 별장 성접대가 대가성은 아니었는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홍 대변인은 “대검 진상조사단은 조속히 증거를 보강하고 김 전 차관을 재소환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와 관련하여 배후나 공모 세력은 없는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트위터에 “충격”이라고 적었다. 그는 “법무부와 검찰이 여태까지 출금조치도 안하고 있었다니, 공항직원의 헌신이 없었다면 중요범인 놓칠뻔(했다)”고 질타했다.

전날 출국을 제지당한 후 김학의 전 차관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가 긴급체포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긴급체포하지 않았기 때문.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금 다시 소재불명이라는데 검찰은 범죄자를 그렇게 관리(하느냐)”며 “아직도 비호세력 있는건지 국민은 불안(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는 25일 대검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서만 우선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검찰과거사위에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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