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전두환, ‘발포명령 부인 하냐’ 묻자 “이거 왜 이래” 버럭민중당 “국민이야 말로 ‘왜 아직도 그렇게 사냐’ 묻고 싶은 심정”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11  17:00:40
수정 2019.03.11  17:07:29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5.18 희생자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전두환 씨가 ‘발포 명령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버럭’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광주지법 법정동에 도착한 전 씨는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그러다 또 다른 취재진이 손을 뻗어 “발포 명령 부인하느냐”고 질문하자 전 씨는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통해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본 한 트위터 이용자(@edu****)는“예민하게 반응하는 걸 보니 인지기능 판단 능력 이상무”라고 촌평했고, 1인 미디어 ‘아이엠피터’도 SNS에 “알츠하이머 때문에 두 번이나 재판에 오지 않은 사람치고는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민중당은 논평을 통해 “왜 그러는지 몰라서 묻나”라며 “국민이야 말로 ‘왜 아직도 그렇게 사냐’고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은혜 대변인은 “국민이 왜 당신의 죄를 묻는지 몰라서 묻는가”라며, 이어 “당신이 피로 물들인 금남로가 아직도 울고 있기 때문이다. 사자명예훼손도 모자라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망발로 유가족의 가슴에 더 큰 대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군홧발로 짓밟은 역사가 바로 서지 않고는 이 땅에 미래와 정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전두환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이실직고 하고, 역사의 심판을 무겁게 받길 바랄 뿐이다. 전두환은 부디 추악한 입을 다물고 겸손히 재판에 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씨가 11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을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전 씨가 32년 만에 광주 땅을 밟은 이날 재판은 1시간 15분 만에 종료됐다.

전 씨의 법률 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법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본인의 기억과 국가 기관 기록, (1995년) 검찰 수사 기록을 토대로 확인된 내용을 회고록에 기술했다”며 “고의성을 가지고 허위사실을 기록해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형사소송법 319조를 근거로 이 사건의 범죄지 관할을 광주라고 볼 수 없다며 재판 관할 이전을 신청하는 의견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음 공판은 오는 4월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황우승 2019-03-12 08:31:16

    전두환은 이제 겸손히 자신의 죄과를 받아라 부인할수 없는 역사적 사실앞에 경거망동하지 말고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개 눈동자 비친 건? 실무자와 함께 사나?” 기름붓는 尹측 해명
    2
    ‘개 사과’ 촬영 장소도 캠프와 달라…洪 “尹, 입만 열면 거짓말”
    3
    ‘자정에 데려가 껍질도 안 벗기고?’…尹측 꼬이는 ‘개 사과’ 해명
    4
    윤석열 발끈에 조성은 “손준성은 추미애 사단이라면서요?”
    5
    ‘김용판 폭로’후 확인 나선 변호사…김남국 “공작 의심”
    6
    대검, 尹에 비판적인 ‘유튜브 채널’ 모니터링 정황
    7
    뉴스버스 “대검 중수부, 2011년 부산저축銀 대장동 대출 비리 ‘은폐’”
    8
    곽상도 ‘2015년 통화기록’에 이동학 “범죄에 자식 이용하다니”
    9
    손준성, 공수처 출석요구에 ‘이례적 배째라’.. 조성은의 ‘팩폭’
    10
    공수처, 손준성 구속영장 청구…與 “합리적 의심 尹 향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