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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정두언, 신재민 5급은 다 믿어주고 靑행정관은 안되고?”“신재민 때와 왜 얘기가 다르냐”에 정두언 “균형 없게 얘기했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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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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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0  09:40:44
수정 2019.01.10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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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신재민 5급은 다 믿어주자고 하고 5급 행정관은 육군참모총장 부르면 안 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9일 오후 tbs라디오 ‘김종배의 색다른 시선’에서 2017년 9월 초 청와대 인사수석실 정모 전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것에 대해 언급하던 중 이같이 지적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대통령이 내각과 함께 일해야지 청와대 수석들을 가지고 일을 하면 안된다”며 “청와대가 너무 커지고 힘이 세지니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직후 벌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육군은 9일 별도의 입장을 내고 “김용우 총장이 정 전 행정관을 부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육군은 “2017년 9월 초 청와대의 군 장성 인사담당 측에서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조언을 받을 수 있겠냐’는 문의와 부탁이 있었다”며 “마침 (김 총장이) 서울 일정이 있던 주말에 해당 행정관을 국방부 인근 장소로 불러 잠깐 만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장소가 중요하다”며 “그러면 왜 카페에서 만나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강훈식 의원은 “인사자료가 분실 됐으니까 위법은 아니지만 안 좋은 모습”이라며 “오해의 소지도 있어 인사조치 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본인이 분실했을 때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신고부터 본인이 했고 바로 조사에 들어갔다”며 “이미 다 처리된 문제인데 자꾸 전면화해서 야당이 너무 크게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김 대변인은 7일 “4급 행정관이든 인사수석이든 다 똑같이 대통령 비서”라며 “육군참모총장을 만날 때 되도록이면 인사수석이나 인사비서관이 만나는 것이 더 예의에 합당하리라고는 생각한다. 그렇다고 행정관이라고 해서 못 만나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되게 실망이 크다”며 “옛날에 기자할 때는 되게 멋있었는데 굉장히 오만하고 융통성이 없는 경직된 자세로 일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사실상 1년 차 된 사람이 총장을 불러내서 그것도 준장 진급할 사람을 옆에 대동하고 갔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강훈식 의원은 “그렇게 보긴 좀 그렇다”며 “신재민 5급 사무관은 기재부 총리 말 듣고, 나와서 하는 말은 다 믿어주자고 그러고, 여기서는 육군참모총장 부르면 안 된다고 그러고, 앞뒤 균형이 안 맞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같은 사안에 대해 신재민은 기재부 총리가 청와대로부터 그런 전화를 받았다더라고 이만하게 만들어놓고 여기는 육참총장은 부르면 또 안 된다고 한다”며 “이렇게 균형이 없게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정치공세가 야당한테도 별로 좋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제가 균형이 없게 얘기했으면 죄송하다”고 했고 강 의원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더 죄송하다”고 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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