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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폭행, 성접대 요구 의혹, 예천군의원들 사퇴시켜야”시민단체 고발 “폭행·혈세 사용내역 수사 촉구”…박종철, 탈당으로 징계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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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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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7  17:25:38
수정 2019.01.07  17: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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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성향 시민단체 활빈당의 홍정식(가운데) 대표와 회원이 7일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예천군의회를 방문, 이형식(왼쪽) 의장에게 해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의당 경북도당은 해외 연수중 물의를 빚은 예천군의회 의원들에 대해 7일 의원직에서 물러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하루빨리 외유성해외연수 경비 전액을 자진반납하고 철저한 조사로 폭행가해자, 성 접대 의혹 요구자들을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자유한국당은 소속의원 7명에 대한 제명을 신속히 결정해 예천군민에게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경북 예천군의회(의장 이형식) 의원 9명 전원과 사무국 공무원 5명은 지난 12월20~29일까지 7박 10일동안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1명당 442만원씩 예산 6,188만원이 들어갔다. 

예천군의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강영구, 김은수, 박종철(부의장), 신동은, 신향순, 이형식(의장), 조동인 군의원 7명과 무소속 권도식, 정창우 군의원 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박종철 부의장은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 일부 의원은 가이드에게 성 접대부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숙소에서 술판을 벌여 다른 투숙객에게 항의를 받기도 하는 등 연수를 온 건지 외유를 왔는지 모를 낮 부끄러운 일들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 경북도당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라는 속담처럼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비상식적이고 반성인지적 언행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어물쩍하게 사과만하고 끝날 일이 아니다”며 예천군의회와 자유한국당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박종철 군의원은 지난 4일 탈당해 당 차원의 징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측은 “박 군의원이 지난 4일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바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파문이 일자 박 군의원은 지난 4일 부의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 청원자는 박 군의원의 의원직 자진 사퇴와 외유성 해외연수를 함께 간 전원에 대한 사법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활빈당’(대표 홍정식)은 이날 오전 예천경찰서를 찾아 폭행 등의 혐의로 예천군의회 의원들을 고발했다. 이들은 폭행과 함께 6188만원 해외여행연수 경비 사용 내역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며 폭행을 당한 현지 가이드도 적극 협조할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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