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첩보’ 靑 오기 전 수집.. 네티즌 “김태우+자한당+조중동의 ‘합작품’”

최민희 “김태우의 변호인은 자한당 전 지역당협위원장.. 찜찜하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민간인 사찰’ 증거라고 주장한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비위 첩보 수집은 김태우 전 수사관이 청와대 근무 전에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수사관 측은 기자들에게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비위 첩보 수집은 청와대에 가기 전에 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전날 JTBC가 지난해 5월 24일, 김 전 수사관이 근무하고 있던 서울중앙지검 범죄정보과가 중소벤처기업부에 박 센터장 비위 첩보 수집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사실을 보도하자 이 같은 답변을 내놓은 것.

▲ <이미지출처=JTBC 방송화면 캡쳐>
▲ <이미지출처=JTBC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김태우 전 수사관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중앙지검 범죄정보과에 근무할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문을 보내고 관계자와 연락을 했다”고 밝히고는 다만, 검찰에서 중단했던 업무를 청와대 특감반장이 ‘적폐청산 관련 정보를 수집하라’고 지시해서 2개월 뒤 재개했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인걸 당시 특감반장은 “2016년 9월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이 촛불정국 아래 업무가 태만하다는 소문이 있어 각별히 챙겨보라고 했을 뿐 ‘적폐청산’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SNS를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 번복하거나 반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고, 변상욱 CBS대기자는 “들키기 전엔 입 다물고 시치미, 들키면 그때 물어보지 않았잖느냐 딴소리.. 뻔한 수법”이라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김태우의 변호사가 석동현 자유한국당 전 지역당협위원장”이라며 “찜찜하다”고 적었다.

한편, 네티즌들도 “드러나면 인정하는 꼴~ 증거 없으면 밀어붙이려고 수작질(남수원***)”, “제2의 드루킹.. 누굴 또 죽이려고.. 제대로 조사해서 중형을 가해야(slfjlsf******)”,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전 전형적인 자한당의 DNA(이것도****)”, “김태우와 자한당 조선일보의 합작품(박**)”, “그동안 선동질한 자한당 및 조중동 등 광화문에 몽땅 기어 나와서 엎드리고 사죄해라(에디**)”,

“자유한국당부터 압수수색 해라. 주범은 자유한국당이고 공범은 조중동이다(이나라 주적 자*당)”, “증거 있어도 사죄는커녕 발뺌하고 우기면서 김정호 갑질에는 사퇴까지 요구하는 내로남불 자한당(첫*)”, “거짓에 발 얹고 날뛰던 야당 인사들!!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하라. 막말 짖어대다 아니면 말고 식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언론과 자한당 그리고 바미당은 사과해라!(소*)”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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