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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원책, 힘도 없으면서 굉장히 힘있는 것처럼 착각”“좌표 타령만 하다 시간 보내고 사람도 잘못 쓰고, 김병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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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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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9  16:59:05
수정 2018.11.09  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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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김용태 사무총장이 조강특위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두언 전 의원은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이 결국 해임된 것과 관련 9일 “힘이 없는 사람이 자기가 마치 굉장히 힘이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좀 월권을 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김용태 총장이 ‘분수를 지켜라’고 했다”며 “수험생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조강특위는 국어만 가르치라고 했는데 전원책 위원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를 다 가르치려고 든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같이 행동한 이유에 대해 “전 변호사가 정치 평론만 했지 정치권 내에 들어와 일을 해본 적이 없기에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영입 당시 전권을 주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조강특위 전권을 주겠다는 것이지 당의 전권을 주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책임은 결국 사람을 잘못 쓴 김병준 비대위원장이라며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진다고 했다, 본인이 잘못한 것이다”며 “왜 그런 분을 모셔다가 이런 분란을 일으키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비대위 출범 후 비전과 좌표를 설정하겠다고만 하고 몇 달이 지나갔다”며 “인적쇄신이 중요한 건데 외주를 줬다가 낭패를 봤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그렇다고 비대위원장이 직접 칼을 들 수도 없다, 또 내부에서 대신 나설 사람도 없다”며 “인적쇄신 작업은 한마디로 물건너 갔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부에서 자기 희생을 하면서 칼자루를 휘두를 사람이 없다”며 “진작 서둘렀어야 했는데 좌표 타령만 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 사람도 잘못 썼다”고 김 위원장의 책임을 주장했다. 

   
▲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 앞 에서 전 위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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