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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자한당에 “‘리선권 냉면’ 발언 입증 못하면 자중하라”조명균 장관에 ‘신중한 언행’ 주문..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과정 하나하나 조심스러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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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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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2  12:23:48
수정 2018.11.02  1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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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19일 평양 옥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식사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정의당은 ‘리선권 냉면 목구멍’ 발언 관련 자유한국당에 “명백하게 입증할 수 없다면 자중하라”고 질타했다.

최석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리선권 냉면 목구멍 발언이)사실이라면 매우 무례한 행동이었으며 북한 측에서 사과를 해야 할 일이 맞다”면서도 “그러나 해당 자리에 있었던 재계인들 중 누구도 그런 발언이 있었다고 긍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 관련기사 : “리선권 냉면 발언 없었다” 참석자들 잇단 증언

전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당시 평양 옥류관 오찬 원탁 테이블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바로 왼쪽에 앉았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은 “현장에서 그런 얘길 들은 바 없다”며 “어떻게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괜찮았다”고 전하면서 “투자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원론적 취지의 발언 정도는 들었다”고 밝혔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가 열린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리선권 냉면’ 발언 논란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비롯됐다. 지난달 29일 자한당 정진석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말한 것을 알고 있느냐”고 질의하자, 조 장관이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답하며 해당 발언을 기정사실화 한 것.

논란이 커지자 조 장관은 한발 물러섰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조 장관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쁜 일정 중에 얼핏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며 “건너, 건너들은 내용이라 제가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관련해 최석 대변인은 “일이 이렇게 번지게 만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경솔한 답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 체제 수립 과정은 작은 일 하나하나가 모두 조심스러워야 한다”며 조 장관에 신중한 언행을 주문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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